일 창가학회 이케다 명예회장 별세

기자 2023. 11. 19.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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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지닌 이케다 다이사쿠 창가학회 명예회장이 별세했다. 18일 일본 교도통신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케다 회장은 지난 15일 도쿄 신주쿠구 주택에서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고인은 1928년 태어나 1947년 창가학회에 입회했다. 창가학회는 일본 니치렌종 신도들이 조직한 종교단체다. 그는 1960년 3대 회장에 취임했고, 1979년 명예회장이 됐다. 1975년에는 국제창가학회를 결성한 뒤 회장직에 올라 지위를 계속 유지해왔다. 고인은 일본 집권 자민당과 함께 정권을 운영하는 연립 여당 공명당의 전신인 ‘공명정치연맹’을 1961년 세우기도 했다. 지한파로도 알려진 고인은 한국외국어대와 충북대, 경남대 등 한국 여러 대학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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