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1% 실화냐…“삼성은 끝났다” 애국 소비 중국의 ‘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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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제품을 베끼던 중국업체들이 이젠 '삼성 타도'를 외치며 위협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업체들은 "중국에서의 삼성 스마트폰은 끝났다"며 애국 소비를 더욱 외치고 있다.
애플이 50% 이상을 점유하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삼성이 독주하고 있는 화면을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중국업체들의 삼성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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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삼성 베끼더니, 이젠 삼성 타도”
삼성 제품을 베끼던 중국업체들이 이젠 ‘삼성 타도’를 외치며 위협하고 있다. 샤오미는 2014년 삼성을 제치고,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선언했다. 화웨이까지 애국 소비로 부활하며 삼성을 협공하고 있다.
여기에 중국으로 넘어간 모토로라까지 가세했다. 중국은 물론 최대 스마트폰 시장인 미국에서 삼성의 점유율을 뺏아오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업체들은 “중국에서의 삼성 스마트폰은 끝났다”며 애국 소비를 더욱 외치고 있다. 중국업체들의 삼성 협공이 점입가경이다.
중국인들의 아이폰 사랑과 애국 소비 여파로 중국에서의 삼성 스마트폰 점유율은 처참한 수준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삼성의 점유율은 1%대 수준이다. 한때 삼성의 중국내 점유율은 25%에 달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신제품 ‘메이트 60 프로’를 앞세워 지난달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80% 넘게 끌어올렸다. 중국 내 스마트폰 판매는 10월 전년 대비 11% 늘어났는데,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가 이 성장을 이끌었다고 진단했다.
샤오미는 전년 대비 스마트폰 판매가 33%, 아너는 10% 늘었다. 애플 아이폰을 포함한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판매량은 12% 가량 감소했다. 애국 소비 여파로 애플보다도 삼성이 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이 50% 이상을 점유하는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중국 모토로라가 안드로이드 진영의 대표주자인 삼성전자를 위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모토로라는 올 3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0%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포인트(P)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2%다. 전년 동기 대비 점유율이 2% 포인트 줄었다. 이 같은 추세라면 올 4분기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0%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삼성이 독주하고 있는 화면을 접는 스마트폰 폴더블폰 시장에서도 중국업체들의 삼성 견제가 심해지고 있다. 지난해 82%에 달했던 삼성의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은 중국업체들의 견제로 올해 68%로 떨어졌다. 화웨이(14%), 오포(5%), 샤오미(4%) 등 중국업체들이 삼성 겨냥한 협공에 나서고 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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