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고 출신, 英 케임브리지大 명예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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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 융합 기반 디스플레이 분야 석학으로 꼽히는 김종민(66·사진) 교수가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한국인으로는 첫 명예교수가 됐다.
19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지난 9월 정년을 맞은 김종민 전기공학과 교수가 3년 임기 명예교수(Emeritus Professor)로 임명됐다.
2012년 3월 옥스퍼드대 전기공학과 정교수 겸 학과장이 됐고 2016년 1월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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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저널에 논문만 350회
3년 임기… 韓人으로 첫 영예
19일(현지시간) 케임브리지대에 따르면 지난 9월 정년을 맞은 김종민 전기공학과 교수가 3년 임기 명예교수(Emeritus Professor)로 임명됐다.
지금까지 네이처와 사이언스급 저널 5회, 네이처·사이언스 계열 저널 14회를 포함해 과학기술인용색인(SCI)급 저널에 논문이 실린 횟수만 350회가 넘는다.
한국인으론 처음으로 영국 최고 명문대인 옥스퍼드대와 케임브리지대에서 각각 교수직을 맡았다. 2012년 3월 옥스퍼드대 전기공학과 정교수 겸 학과장이 됐고 2016년 1월 케임브리지대 교수로 옮겼다.
경북 청도 출신인 김 교수는 철도고, 홍익대 전자공학과를 거쳐서 미국 뉴저지 주립공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유학 후 1994년 귀국한 뒤 삼성종합연구소에 입사했다. 1999년 카본 나노 튜브 디스플레이 개발로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양자점발광다이오드(QLED) 디스플레이,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의 연구를 선도했다.
이귀전 기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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