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우-박은신-한승수의 하나금융, KPGA 구단리그 2연패 견인

안호근 기자 2023. 11. 1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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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승자는 하나금융그룹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6917야드)에서 열린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총상금 1억 원)'에서 총 2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2개 구단, 총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29)를 비롯해 박은신(33), 한승수(37)를 출전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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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안호근 기자]
한승수(왼쪽부터)와 함정우, 박은신이 19일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한국프로골프(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의 승자는 하나금융그룹이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왕좌를 지켜내며 2연패를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은 19일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파71·6917야드)에서 열린 '영소사이어티 KPGA 프로골프 구단 리그 THE FINAL with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총상금 1억 원)'에서 총 26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막 전 출전 구단에게 '구단 랭킹' 별로 보너스 점수를 지급했다. PGA투어 페덱스컵 플레이오프 최종전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단 랭킹 1위는 19점, 2위는 17점, 3위는 15점, 4위는 13점, 5위는 11점, 6~8위는 8점, 9~11위는 5점, 12~14위는 3점, 15~17위는 2점을 부여했다.

시즌 최종전 'LG SIGNATURE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종료 후 3만 7550.63포인트로 구단 랭킹 1위에 오른 CJ에 밀려 하나금융그룹(4만 985.45포인트)은 2위로 17점을 받고 대회를 시작했다.

대회는 1라운드 18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렸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각 홀마다 스코어에 따라 주어지는 점수가 다르다. 알바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얻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으로 점수가 없다.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모두 -3점으로 처리된다.

함께 경기를 펼치고 있는 함정우(왼쪽부터), 한승수, 박은신. /사진=KPGA
또한 1번홀부터 18번홀까지 매 홀 담당 선수를 지정해 경기했다. 해당 홀에서 플레이하지 않는 선수는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같은 구단 소속 선수의 캐디 역할을 맡기도 하기도 했다. 12개 구단, 총 29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나금융그룹은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 함정우(29)를 비롯해 박은신(33), 한승수(37)를 출전시켰다.

1번 홀부터 6번 홀까지는 한승수, 7번 홀(파3)부터 12번 홀(파3)까지는 박은신, 13번 홀부터 18번 홀까지는 함정우가 나섰다. 한승수는 1번 홀 버디 후 2번 홀 보기로, 박은신은 7번 홀 버디 후 11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2개 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이날만 3개의 버디를 기록했다. 함정우는 13번 홀에서 버디를 더했다.

정찬민(24)과 이재경(24) 등이 나선 CJ와 치열한 승부 끝에 연장으로 향했다.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에서 CJ 이재경이 파에 그친 반면 함정우가 버디를 낚으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하나금융그룹에는 우승 상금 3000만 원이 주어졌다. 6개 홀에서 버디를 3개나 낚은 박은신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고 상금 200만 원을 손에 넣었다.

우승 후 하나금융그룹 선수단은 "3명의 선수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해내 우승을 할 수 있었다. 모두 하나가 돼 이뤄낸 우승"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해 기쁘다. 2024년 대회에서도 꼭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의 뒤를 이어 CJ가 2위, 금강주택이 3위, 대보건설과 우리금융그룹이 공동 4위에 자리했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PGA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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