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주원 마음 안 임주은, 유이 견제 시작 “같은 여자로 별로” (효심이네)[종합]

김지은 기자 2023. 11.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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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효심이네’ 임주은이 유이를 향한 고주원의 마음을 알고 견제를 시작했다.

최수경(임주은 분)은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PT를 받으며 이효심(유이 분)과 강태호(하준 분)을 지켜봤다. 그는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을 보다가 “칭찬 감사하다”는 이효심의 농담을 듣고 강태민(고주원 분)이 했던 농담을 떠올렸고, 이효심을 향한 강태민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최수경은 탈의실 청소를 하는 이효심에게 “그렇게 딱 붙는 옷을 입고 운동을 가르치면서 살대고 비위 맞추면서 웃는 거 남자들이 좋아하잖아요”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를 들은 이효심은 “어떤 의도를 갖고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성별 관련 없이 내 회원에게 최선을 다한다”라고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최수경은 “글쎄. 남들도 그렇게 볼까? 그렇게 파르르 떨 필요 없다”라며 “난 직업에 귀천이 없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들 먹고 살라고 그러는 거 아니겠냐. 그쪽도 아등바등 살아야 해서 그런 거겠지. 그런데 같은 여자로서 보기 그렇다”라고 말했다.

강태호는 이효심에게 다정하게 다가갔다. 그는 가족의 일로 우울해하는 이효심에게 “처져 있지 말고 힘내라. 너무 힘들면 연락해라”며 “우리 서로 전화 트기로 하지 않았냐. 우리 전화도 트고 반말도 트기로 해서”라고 위로의 말을 건넸다.

이효심이 “저 그런적 없다”고 부인하자 강태호는 “그럼 나랑 전화 틀래요? 방귀 틀래요?”라며 “웃으니까 얼마나 예뻐. 아기 같다. 아기들은 방귀 코딱지에 까르르 웃지 않냐. 웃었으니까 승낙한 걸로. 이따 전화하겠다. 꼭 받아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효심은 점심을 먹자는 강태호의 제안에 “안 먹어요. 이만 끊겠습니다. 회원님”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날 저녁 이 효심은 홀로 술을 마시다 취했다. 강태호 또한 혼자 술을 마시려다 취해있는 이효심을 발견했다. 강태호는 “ 또 술을 마셨냐? 밥먹자닌까 그것도 거절하고 혼자 취해있는 게 취미냐”라며 “또 무슨 일이냐? 나 좀 봐라”고 물었다.

고개를 든 이효심은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그는 “내 돈 1억”이라며 강태호의 어깨에 기대 구슬프게 울었다.

사진=KBS



한편, 이효심네 집안은 이효준(설정환 분)의 폭행 합의금 사건으로 소란스러웠다. 이선순(윤미라 분)은 “아버지 제사”라며 세 아들과 이효심을 소집했다. 결국 이효준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어머니.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무릎을 꿇고 빌었다.

이선순은 “언제까지 공부만 할 거냐. 네 친구들은 다 취직을 해서 돈을 벌고 장가가서 애를 낳고 알콩달콩 사는데”라며 “넌 아직도 이 추리닝에 가방을 메고 맨날 인상을 찌푸리고 살면서 네 청춘을 다 날려버릴 거냐? 이 어미는 너만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고 토로했다.

이로써 이효준이 합의금을 물어준 사실을 알게 된 이효성(남성진 분)은 역정을 냈다. 그는 “효심이한테 또 무슨 돈을 마련하게 해? 너 미쳤니? 제정신이야?”라며 은 “언제까지 갚을 건데? 어머니와 효심이가 언제까지 뒷바라지해야 하냐? 그렇게 공부해도 안 됐으며 그만둬도 모자랄 판에 싸움박질해? 너 효심이나 어머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화를 냈다.

이효준은 “그러면 형은 얼마나 잘했냐? 형은 장남이라고 대접받다가 일찌감치 집에서 빠져나갔잖아”라며 “말만 장남이지 형이 한 게 뭐 있냐? 형이 이사 갈 때마다 엄마가 효심이 돈 빼다가 갖다준 거 알아? 그러면서 형수랑 조카들은 코빼기도 안 보이잖아”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누구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냐. 자식 중에 변호사가 있는 게 어머니 평생소원이라잖아”라며 “그럼 형이 지금이라도 공부하던가. 아니면 효도보고 하라고 하던가”라고 비아냥거렸고 자리를 떠났다.

한편, 장숙향(이휘향 분)은 강진범(김규철 분)에게 최명희(정영숙 분)이 살아있음을 알렸다. 그는 “어머니 살아 계셔. 어머니, 내가 돌아가신 것처럼 만든 거야”라며 “어머니는 하늘나라 아니라 대한민국 서울 어딘가에 멀쩡히 살아 계셔”라고 고백했다. 이에 강진범은 “당신 미쳤어? 어떻게 그런 일을 꾸며?”라고 당황했다.

그럼에도 장숙향은 “이번에도 나 때문에 무사히 넘어가는지 알아. 안 그랬으면 우리는 이미 끝났어”라고 뻔뻔한 태도를 보였고 강진범은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이 마귀할멈 같은 여자야, 미쳤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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