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보 "T1, 약점 찾기 어려워…개최지 이점 컸다"

강한결 기자 2023. 11. 19.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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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LOL 챔피언십 결승전 T1에게 0대3 패배를 당한 웨이보 게이밍(웨이보) 선수단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웨이보 사령탑 양대인 감독은 "T1은 개최지 이점을 완벽히 누렸다"며 "우리는 스크림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웨이보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은 "오늘의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우리는 힘든 길을 걸어왔다"며 "딱히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다음은 웨이보 선수단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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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인 감독 "스크림 상대도 제대로 못 구한 부분 아쉬워"

(지디넷코리아=강한결 기자)2023 LOL 챔피언십 결승전 T1에게 0대3 패배를 당한 웨이보 게이밍(웨이보) 선수단이 짙은 아쉬움을 표했다. 

특히 웨이보 사령탑 양대인 감독은 "T1은 개최지 이점을 완벽히 누렸다"며 "우리는 스크림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웨이보 탑 라이너 '더샤이' 강승록은 "오늘의 결과가 아쉽긴 하지만, 우리는 힘든 길을 걸어왔다"며 "딱히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웨이보 게이밍

다음은 웨이보 선수단 인터뷰 일문일답이다. 

-이번 결승에서 애쉬를 밴했는데, 둘다 크리스프와 라이트 모두 애쉬 숙련도가 높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유가 궁금하다.

(양대인 감독) "블루팀은 1픽을 해야하는데 상대가 오리아나를 밴했을떄, 칼리스타를 먹기위한 과정이다"

-2018년 이후 5년만에 롤드컵 결승 무대에 섰는데, 어떤 마음으로 임했나

(강승록) "오늘의 결과는 아쉽지만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가 힘들 길을 열심히 잘해서 왔기에 후회는 없다"

-팔부상 이슈가 있다. 내년 활동은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것인지 궁금하다.

(강승록) "부상도 크게 문제되는 부분은 없는것같다. 개인적인 컨디션은 프로생활을 이어갈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한번 휴식을 해도 좋을 것 같다고도 생각한다"

-이번에 결승에서 패하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그리고 상대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강승록) "지금 생각해보면 우승을 너무 빨리한 느낌이 있다. 패배의 슬픔을 느낄 겨를 없이 승리 만을 맛봤다. 조금 더 성숙해진 느낌. 밴픽은 상대에게 너무 편하게 상황을 만들어준거 같다"

양대인 웨이보 감독

-우승 후 '페이커' 이상혁과 포옹하는 모습이 잡혔다. 무슨 얘기를 나눴나?

(양대인) "T1에서 나오는 과정이 그렇게 원활하지 못했다. 전권을 부여받지 못했다. 여러 인터뷰에서 말했지만, 나는 가위바위보를 많이 하는 형태의 게임이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을 상혁이에게 소개하는 과정이었다.

물론 이것을 천천히 알려줘야 했다. 10인의 선수 이용 역시 상혁이의 짝을 찾아주기 위한 과정이었다. 웨이보 와서도 이 과정을 설명했다. 상혁이를 보면서 엄청나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굉장히 멋졌다. 그래서 멋있었다고 말했다"

-2세트 아리로 충전형 물약과 롱소드를 구입했는데, 의도가 궁금하다.

(샤오후) "초반에 라인전을 잘하기 위해 뽑은 아이템이다"

-오늘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양대인) "워낙 상대가 챔피언풀이 넓어서 모든 구도를 잘 알고 있어서 약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결국 미드에서 밴을 하는 시도를 진행했다. 그런데 첫 세트 세나 탐켄치도 선수들이 하지 않았던 픽이긴 하다. 지금 생각해보면 23세트에서 바루스 애쉬를 하거나 45에서 케틀럭스를 하는 것도  어땠을까. 그러다 보니 더샤이가 블루사이드만 하게 됐고, 바텀 주도권을 잡지도 못했다. 그런 부분이 아쉽다.

-한국에서 열린 롤드컵이었는데, 웨이보 측에 불편한 점은 없었는가.

(양대인) "개최지의 이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본다. 2020년 월즈 할 떄 스크림을 거의 못했다. 이번에도 도움을 줄수 있는 팀이 농심과 광동이었는데. 광동이랑 연습할수 있는 기회가 없어서 아쉬웠다. 샌박 농심 마져도 스크림을 많이 할 수 없었다"

-3세트에서 아쉬운 장면이 있다면?

(강승록) "굳이 말하자면 첫 동선때 상대 심리전을 통해 탑 갱을 했는데, 그때 아예 생각없이 막 들어갔으면 어땠을까하는 생각도 있다"

강한결 기자(sh04kh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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