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효심이네’ 하준X고주원, 유이 두고 신경전...임주은 눈치챘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11. 19.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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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를 사이에 둔 하준과 고주원의 신경전에 불이 붙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이 스포츠 의류의 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섰다.

강태호(하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한 이효심을 흐뭇하게 바라봤고, 강태민(고주원)은 그런 강태호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봤다.

견디다 못한 이효심이 집 밖으로 뛰쳐나간 사이, 이효준은 이선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잘못했다"고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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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유이를 사이에 둔 하준과 고주원의 신경전에 불이 붙었다.

19일 방송된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심(유이)이 스포츠 의류의 모델이 되어 런웨이에 섰다. 강태호(하준)는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임무를 완수한 이효심을 흐뭇하게 바라봤고, 강태민(고주원)은 그런 강태호를 의미심장한 눈으로 바라봤다.

이선순(윤미라)은 자식들에게 화난 마음을 남편의 제사를 지내며 쏟아냈다. 이에 이효심을 비롯해 이효성(남성진), 이효준(설정환), 이효도(김도연)까지 집에 모여들었다.

이효도는 “이번엔 또 누구냐. 얼굴도 모르는 아버지를 몇 번이나 죽이냐”며 이선순이 그러는 이유를 찾았다. 견디다 못한 이효심이 집 밖으로 뛰쳐나간 사이, 이효준은 이선순 앞에 무릎을 꿇고 앉아 “잘못했다”고 빌었다.

이효성은 이선순과 이효심이 이효준의 합의금을 마련했다는 것을 알고 “효심이나 어머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했다. 이효준은 “그러는 형은 얼마나 잘했냐”며 따졌고, 두 사람의 감정 싸움으로 번졌다.

뒤늦게 돌아온 이효심은 제사상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효성은 그런 이효심에게 슬며시 다가가며 “오빠한테 연락하지 그랬냐”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효심은 합의금이 얼마냐고 묻는 오빠에게 어떤 말도 하지 않았다.

이효준은 고시원으로 돌아오는 길에 정미림(남보라)을 발견했지만 모르는 척하고 지나갔다. 그때 정미림은 “일은 잘 해결됐냐”고 말을 걸며 “나한테 고맙다는 말은 한마디 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했다.

이효준은 결국 폭발한 듯 정미림에게 “그냥 놔두지 그랬냐. 그래서 감방을 가든 전과자가 되든, 이 지긋지긋한 공부 좀 그만둘 수 있게 놔두지”라고 말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자신의 심정을 모두 쏟아내던 이효준은 “내가 빠져 죽으면 당신 책임인 줄 알아”라고 말한 뒤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이효심은 강태호와 PT 수업을 했다. 강태호는 수업을 받으면서 기분이 좋지 않은 듯 보이는 이효심에게 계속 말을 걸고 애교를 부렸다. 같은 시간대에 PT 수업 중이던 최수경(임주은)은 그 모습을 좋지 않게 바라봤다.

특히 이효심의 말버릇이 익숙하게 들리던 최수경은 강태민이 하던 농담과 비슷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최수경은 강태민이 마음에 품은 여자가 이효심이라는 것을 알아차렸다.

강태호는 지하 주차장에서 마주친 이효심에게 “너무 힘들면 연락하라”며 계속해서 기분을 풀어주려고 했다. 또 강태호는 “전화도 트고, 반말도 트고 그러기로 했다”고 했지만, 여전히 철벽을 치는 이효심에게 “나랑 전화 틀거냐, 방구 틀거냐”고 농담까지 했다.

이효심은 청소하는 사람을 대신해 여자 탈의실 청소를 했다. 운동 후 출근 준비를 하던 최수경은 “회원들한테 인기가 많나 보다. 아까도 회원이랑 분위기 좋던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장숙향(이휘향)은 강태민에게 빨리 최수경과 결혼하라고 독촉했다. 결국 강태민은 “여자가 있다”면서 “지금은 말씀드릴 수 없다. 아직 그 여자한테 허락을 못 받았다”고 자신의 마음을 털어놨다.

장숙향은 최명희(정영숙)이 죽었다고 생각하며 술에 빠져사는 강진범(김규철)에게 “어머니 대한민국 서울 어딘가에 멀쩡히 살아 계신다”고 솔직하게 알렸다. 이에 강진범은 “어떻게 그런 일을 꾸미냐”며 의자를 뒤집는 등 불같이 화를 냈다.

홀로 술집을 찾은 강태호는 취한 채 앉아 있는 이효심을 발견했다. 강태호는 이효심 옆에 앉아 “무슨 일이냐”고 물으며 몸을 일으키려고 했는데, 이효심은 펑펑 울고 있었다. 이효심은 “내 돈 1억”이라고 울부짖으며 강태호 품에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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