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억2500만원부터 폭등하면 무한대…입이 쩍 벌어지는 암호 화폐 우승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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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 1억2500만원에서 무한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과 상금왕, 평균타수상까지 3관왕을 싹슬이한 이예원이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정상에 오르며 받은 25만 위믹스의 가치다.
이예원은 "암호화폐로 상금을 받는 게 처음이다. 경기 방식도 달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총출동한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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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원 완벽 플레이로 정상
부상으로 25만 위믹스 받아
현재 약 5억9000만원 달해
시세 상승하면 10억원 가능
위믹스당 최소 500원 보장
적어도 1억2500만원 수령
이예원은 19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파72)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 둘째 날 18홀 스트로크 플레이에서 최종 5언더파 67타로 노승희를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대회 첫날인 18일 1대1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5홀 차로 제압하고 파이널 A에 진출한 이예원은 둘째 날에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KLPGA 투어를 대표하는 24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의 단위가 원이 아닌 위믹스다. 암호 화폐가 우승자에게 지급되는 만큼 출전 선수 전원이 암호 화폐 계좌를 최근 개설했다.
상금을 받는 과정도 일반 대회와는 다르다. 대체불가토큰(NFT) 형태로 먼저 받은 뒤 록업(일정 기간 거래 금지) 기간이 끝나는 내년 1월 1일부터 특정 플랫폼에서 현금화할 수 있다.
또 하나 특별한 점은 수령하는 상금이 계속해서 변화는 것이다. 암호 화폐의 경우 시세가 실시간으로 달라지는 만큼 이번 대회 우승자 이예원 역시 매도하는 가격에 따라 다른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우승을 차지한 이예원은 아무리 못해도 1억2500만원을 받는다. 정상에 오른 19일 저녁 오후 7시 40분을 기준으로는 1 위믹스의 가치가 2370원에 달해 약 5억9250만원까지 치솟는다. 현금화할 수 있는 내년 1월 1일 이후 위믹스의 시세가 올라가면 6억원 이상을 거머쥐게 된다.
이예원을 포함해 이번 대회 출전 선수들은 암호화폐로 부상으로 받는 것에 대해 신선했다고 입을 모았다. 이예원은 “암호화폐로 상금을 받는 게 처음이다. 경기 방식도 달라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며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총출동한 왕중왕전 위믹스 챔피언십 정상에 올라 기쁘다”고 웃으며 말했다.
2위에는 4언더파 68타를 친 노승희가 이름을 올렸다. KLPGA 투어 2023시즌 다승왕이자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위믹스 포인트 1위에 올랐던 임진희는 3언더파 69타 공동 3위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노승희와 임진희는 각각 12만 위믹스와 8만 위믹스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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