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해트트릭' 프랑스, '14대 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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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24 예선에서 프랑스가 지브롤터에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개인 통산 300골을 달성했습니다.
[음바페/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 (해트트릭 전에) 이미 11대 0으로 앞섰지만, 언제 그런 장거리 로빙슛을 할 기회가 올지 몰라서 기회가 있을 때 즐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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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로 2024 예선에서 프랑스가 지브롤터에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거뒀습니다. 음바페는 해트트릭을 작성하며 개인 통산 300골을 달성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FIFA 랭킹 2위인 프랑스는 인구 3만 명의 FIFA 랭킹 198위 지브롤터를 무자비하게 몰아쳤습니다.
전반 3분 상대 자책골을 신호탄으로, 17살 자이레 에메리가 A매치 데뷔골을 신고하고, 음바페가 페널티킥 득점을 더 하면서, 전반에만 각기 다른 선수들이 7차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일찌감치 승부가 갈렸지만, 후반에도 특급 스타들이 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음바페는 후반 29분 다시 한번 득점포를 가동한 뒤, 37분에 환상적인 장거리포로 해트트릭을 완성했습니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40m 가까운 거리에서 감각적인 로빙슛을 날려 홈 팬들을 열광하게 했습니다.
음바페는 메시나 호날두보다 빠른 24살에 소속팀과 대표팀 통산 300골을 기록했습니다.
프랑스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자 지루의 오버헤드 킥 골까지 더한 프랑스는, 팀 사상 최다인 14골을 기록하며 슈팅 한 개 못 한 지브롤터에 대승을 거뒀고, 독일이 갖고 있던 유로 예선 한 경기 최다 골 기록도 갈아치우며 7연승을 달렸습니다.
[음바페/프랑스 대표팀 공격수 : (해트트릭 전에) 이미 11대 0으로 앞섰지만, 언제 그런 장거리 로빙슛을 할 기회가 올지 몰라서 기회가 있을 때 즐겼습니다.]
연이은 부진 속에 지난 9월 사령탑까지 교체한 독일은, 안방에서 열린 튀르키예와 친선전에서 3대 2로 패했습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디자인 : 강경림)
김형열 기자 henry13@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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