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발롱도르 수상자, 3번째 사우디 입성한다'…주전에서 밀린 레알 전설→천문학적 연봉 거부하기 힘들 것!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충격적인 소식이다. 발롱도르 수상자가 또 사우디아라비아로 간다는 소식이다.
이미 2명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입성했다. 첫 번째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였다. 그는 발롱도르 5회 수상자, 세계 최고의 선수였다. 호날두는 지난해 12월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했다. 연봉은 무려 2억 유로(2828억원)다. 세계 최고 연봉이다.
두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는 2022년 발롱도르를 품은 카림 벤제마다. 그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 유니폼을 입었다. 벤제마 역시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세 번째 발롱도르 수상자가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으로 보인다.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루카 모드리치다.
모드리치는 2018년 발롱도르 수상자다.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발롱도르 양강체제를 깨뜨린 첫 번째 선수였다. 모드리치는 2012년부터 올 시즌까지 12시즌을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다. 총 503경기에 출전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5회 등 총 23회의 우승을 경험했다.
이런 그가 올 시즌을 끝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 유력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직 어떤 팀인지 구체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지만 예상은 할 수 있다. 4팀 중 하나다.
사우디아라비아의 공공투자 기금 'PIF(Public Investment Fund)'가 모드리치 이적을 주도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다. PIF의 자산 규모는 무려 3430억 파운드(572조 5700원)다.
PIF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을 가지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나스르, 알 힐랄,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등 4개 구단의 주인이다. 모드리치가 갈 팀도 4팀 중 하나가 될 것이 확실하다.
스페인의 '스포르트'는 "올 시즌이 끝나면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갈 것이다. 주드 벨링엄에 밀려 출전 시간이 줄어든 모드리치는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떠날 예정이다. 12년의 레알 마드리드 생활을 마감할 것이다. 앞서 떠난 벤제마와 비슷한 제안을 받을 것이다.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천문학적인 계약을 거절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루카 모드리치.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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