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유리 멘붕 빠뜨린 김밥 심폐소생‥역시 장사 천재 ‘백사장2’

서유나 2023. 11. 19.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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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이 김밥 문제를 해결했다.

이날 백종원은 김밥을 새로운 메뉴로 개시하며 유리에게 김밥을 맡겼다.

해결 안 되는 상황에 유리는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김밥이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심폐소생 해달라"고 백종원에게 부탁했다.

이후 직접 김밥존을 찾아 김밥을 먹어본 백종원은 문제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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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장사천재 백사장2’ 캡처
tvN ‘장사천재 백사장2’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백종원이 김밥 문제를 해결했다.

11월 19일 방송된 tvN 예능 '장사천재 백사장2' 4회에서는 세계에서 단위 면적 당 미슐랭 식당이 가장 많은 미식의 도시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한식주점 운영기가 이어졌다.

이날 백종원은 김밥을 새로운 메뉴로 개시하며 유리에게 김밥을 맡겼다. 김밥의 인기는 어마어마했다. 백종원이 의도한 통창 김밥존 '시선 끌기 전략'이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직원들이 직접 손님들에게 김밥을 추천하기도 하면서 주문서는 점차 쌓여갔다. 유리는 막막하지만 "기세다 기세"라며 열심히 주문을 소화했다.

그러던 중 김밥에 문제가 생겼다. 자꾸만 김밥 옆구리가 터지기 시작한 것. 아무리 꾹꾹 누르고 물을 고루 묻혀 붙여 보아도 김밥은 칼로 자르기만 하면 너덜너덜 무자비하게 터져 나갔다. 김밥 한 줄을 싸도 멀쩡한 김밥은 몇 개 나오지 않았다.

유리는 이에 "울고 싶어"라고 토로하며 터진 김밥을 전량 폐기했다. 이런 와중에 김밥이 아직 안 나왔다는 컴플레인까지 들어오기 시작했고, 김밥에 대한 문제는 주방에까지 전달됐다. 백종원은 "김을 새로 꺼내줘라. 김을 미리 꺼내놔 습기 먹어 누져서 그렇다"고 솔루션을 내렸다.

이에 유리는 바삭한 김으로 교체하고 새 김밥을 말아봤으나 역시나 김밥은 으스러졌다. 이에 유리 대신에 김밥존에 자리를 잡고 김밥을 말아보는 이장우. 그치만 이장우 표 김밥도 꼭 붙지 않았다. 해결 안 되는 상황에 유리는 직접 주방으로 들어가 "김밥이 나갈 수 없을 것 같다. 심폐소생 해달라"고 백종원에게 부탁했다. 백종원도 이런 상황을 당황스러워 했다.

이후 직접 김밥존을 찾아 김밥을 먹어본 백종원은 문제를 찾아냈다. 그는 주방에 "밥 빨리 해줘야겠다"면서 "이 밥으로 쌌다는 게 대단하다. 김밥을 쌀 수 없는 밥이라 그렇다. 찹쌀기가 없어서 그렇다"고 말했다. 사실 현지에서 구매한 쌀이 겉보기엔 우리 쌀과 똑같지만 현지 입맛이 반영된 찰기가 부족한 품종이었던 것.

백종원은 손님들의 김밥 주문을 전부 취소하고 꼬치 서비스로 보상하며 장사 천재의 면모를 드러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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