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뮤직 어워즈' D-1…K팝 부문상 신설→스키즈·뉴진스 공연 주목 [MD픽]

박윤진 기자 2023. 11. 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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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2023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한국 시간으로 20일 오전 10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K팝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올해 시상식은 69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4개의 K팝 부문이 전격 신설돼 국내 가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전체 부문별 후보에 오른 K팝 아티스트로는 '톱 듀오 그룹' 부문에 피프티 피프티, '톱 빌보드 글로벌 아티스트(미국 제외)' 부문에 뉴진스, '톱 셀링 송' 부문에 방탄소년단 지민의 '라이크 크레이지(Like Crazy)'가 이름을 올렸다.

'톱 글로벌 K팝 아티스트' 부문에는 지민,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가 올랐고, '톱 K팝 투어링 아티스트' 부문에선 블랙핑크, 방탄소년단 슈가, 트와이스가 경쟁한다.

'톱 K팝 앨범' 부문은 지민 '페이스(FACE)', 뉴진스 '겟 업(Get Up)', 스트레이 키즈 '파이브스타(★★★★★)(5-STAR)',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름의 장:템테이션(TEMPTAION)', 트와이스 '레디 투 비(READY TO BE)'가 포함됐고, '톱 글로벌 K팝 송' 부문에는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Cupid)', 지민 '라이크 크레이지', 정국 '세븐(Seven)', 뉴진스 '디토' '오엠지(OMG)'가 지명됐다.

스트레이 키즈와 뉴진스는 시상식 축하 공연도 펼친다. 지금까지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공연한 K팝 아티스트는 방탄소년단가 유일하다.

스트레이 키즈는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던 정규 3집 타이틀곡 '특'과 신보 타이틀곡 '락'의 무대를 선보인다.

뉴진스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진입했던 '슈퍼 샤이(Super Shy)'와 '오엠지'를 공연한다.

지난해에는 방탄소년단이 '톱 듀오 그룹'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 '톱 셀링 송' 부문 등 3관왕을 차지하며 6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그래미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대중음악 시상식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까지 별도의 K팝상을 신설한 것을 두고는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K팝이 아시아를 넘어 대중음악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에서 라틴팝처럼 주류적 장르로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최근 글로벌한 인기를 얻고 있는 K팝 아티스트들에게 주요 부문에서 상을 덜 주기 위한 견제라는 의견도 있다.

정국의 '세븐'이 특히 아쉽다. 이 곡이 수록된 앨범 '골든(GOLDEN)'은 애초 글로벌 음악 시장을 겨냥해 전곡을 영어 가사로 제작했고,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 및 13주 연속 차트 진입 등의 성과를 냈음에도 굳이 K팝상 후보로 올렸다는 게 팬들의 아쉬움이다. 

[스트레이 키즈, 뉴진스, 피프티 피프티 키나, 방탄소년단 지민·정국·슈가,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블랙핑크/ 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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