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환 “변호사 아들=어머니 소원…공부하기 싫어”(효심이네)
‘효심이네’ 설정환이 남성진과 다퉜다.
이효성(남성진 분)은 KBS2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 이효준(설정환 분)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이효준은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어서 싸웠다”라며 “합의금을 물어줬다. 엄마가 어떻게 마련했는지”라고 민망해했다.
이에 이효성은 “어머니가 마련하긴. 너 혹시 효심이가 마련하게 했냐?”라며 “걔한테 또 무슨 돈을 마련하게 해? 너 미쳤니? 제정신이야?”라고 역정을 냈다. 이효준은 “갚아. 갚는다고”라고 되레 화를 냈다.
그러나 이효성은 “언제까지 갚는다고. 어머니와 효심이가 언제까지 뒷바라지해야 하냐?”라며 “그렇게 공부해도 안 됐으며 그만둬도 모자랄 판에 싸움박질을 해? 너 효심이나 어머니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효준은 “그러면 형은 얼마나 잘했냐? 형은 장남이라고 대접받다가 일찌감치 집에서 빠져나갔잖아”라며 “말만 장남이지 형이 한 게 뭐 있냐? 형이 이사 갈 때마다 엄마가 효심이 돈 빼다가 갖다준 거 알아? 그러면서 형수랑 조카들은 코빼기도 안보이잖아”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이어 “누구는 공부를 하고 싶어하냐. 자식 중에 변호사가 있는 게 어머니 평생소원이라잖아”라며 “그럼 형이 지금이라도 공부하던가. 아니면 효도보고 하라고 하던가”라고 비아냥거렸다.
이를 듣던 이효도(김도연 분)는 “형들은 가방끈이 길어서 좋겠다. 형들은 불쌍한 엄마한테 20년 동안 학비를 뜯는 게 말이 되냐?”고 따졌고 이효성은 “네가 대학원을 갔어도 그동안 사고 친 비용보다 싸”라고 말했다.
이효도는 “나 아빠가 없어서 방황한 거잖아. 나는 어려서 아빠 얼굴도 기억이 안 나”라며 “7살에 정신이 들어보니까 아빠가 집에 없었다. 지금까지 쭉”이라며 가슴속에 맺힌 말을 했다. 형제들끼리 다투자 결국 이효준은 집을 나갔다.
이효성은 이효심에게 “효준이 합의금 네가 마련했니? 오빠한테 연락하지 그랬어”라며 “오빠가 미안하다”라며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이효심은 “엄마가 오빠 사는 거 힘들다고 연락하지 말라고 해서 안 했어”라며 “엄마하고 내 문제야. 오빠는 빠져”라고 선을 그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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