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한·중 결승전…"페이커 이기자!" 뜨거운 응원 열기
【 앵커멘트 】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에 금메달을 안겨준 e스포츠인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른바 롤의 결승전 응원전이 한창입니다. 우리 프로팀과 중국팀 중 세계 최강자를 가리는 일명 '롤드컵' 결승전에 수많은 관중이 몰렸는데요. 김문영 기자가 뜨거운 열기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우리나라에서 5년 만에 열린 인기 온라인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이른바 롤의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 전 세계 게임 팬이 몰렸습니다.
'롤드컵'이라 불리고 세계 1억 명이 시청하는 수퍼매치, e스포츠 강국인 우리 프로팀과 중국팀의 2년 만의 맞대결에 관람 열기가 뜨겁습니다.
▶ 인터뷰 : 김나연 / 인천 연수동 - "롤드컵이 암표 때문에 200~300만 원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너무 운 좋게도 같이 오게 됐는데 구하고 나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예매 10분 만에 1만 8천석, 전석이 매진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는 게임 팬들은 경기를 생중계하는 영화관으로 달려갔습니다.
▶ 스탠딩 : 김문영 / 기자 - "월드컵에 비견될 정도로 젊은 세대에게 인기 있는 롤드컵을 위해 광화문광장을 처음 열어준 서울시는 1만 5천 명의 운집을 예상했습니다."
광화문 광장에서 응원을 위해 대낮부터 대기한 팬들의 관심은 오래 정상을 지킨 T1 소속 10년차 베테랑 '페이커', 이상혁에게 향했습니다.
▶ 인터뷰 : 이병주 / 경기 평택시 - "페이커 선수 지금 별 3개(대회 우승 3회)인데 별 4개 달 수 있도록 응원 열심히 하겠고요. 페이커·T1 파이팅!"
▶ 인터뷰 : 찰스 / 프랑스 게임 팬 - "저는 T1이 진화하는 모습을 봤고 페이커는 정말 훌륭한 선수입니다. T1 파이팅!"
결승전 무대에선 걸그룹 뉴진스와 그룹 엑소의 백현의 화려한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서울시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광화문에서 시청 방향의 1개 차선 교통을 통제하고, 경기가 끝나면 구일역에서 신도림역까지 무료 셔틀을 제공해 안전관리에 집중한단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문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구민회 기자,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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