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 없지?" 완전범죄 노렸지만…상습 절도범, '여기' 찍혀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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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 휴대폰을 훔치려 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범행을 벌였으나 경찰이 스크린도어에 비친 장면을 포착하면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15일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러다 경찰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비친 범행 장면을 확인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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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술에 취해 잠든 피해자 휴대폰을 훔치려 했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폐쇄회로(CC)TV 사각지대에서 범행을 벌였으나 경찰이 스크린도어에 비친 장면을 포착하면서다.
서울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지난 15일 50대 남성 A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월26일 서울 지하철 4호선 명동역 승강장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20대 남성의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이틀 뒤인 같은 달 28일 피해 신고를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A씨가 CCTV 바로 아래 사각지대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 정확한 장면이 포착되지 않으면서 범인을 특정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다 경찰이 지하철 승강장 스크린도어 비친 범행 장면을 확인하면서 수사에 속도가 붙었다.
경찰은 인근 CCTV 80여대를 분석해 피해 신고 20여 일 만에 A씨를 피의자로 특정, 지난 6일 서울 성북구의 한 게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같은 수법으로 이미 9번 검거돼 6번 구속된 전력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당 범행은 지난 7월 출소 이후 62일 만에 벌인 범행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훔친 휴대전화의 위치 정보에 지난달 검거된 70대 여성 장물업자 B씨의 창고가 찍힌 것을 토대로 그가 장물업자에게 훔친 휴대전화를 팔아넘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이 휴대전화 외에도 다른 한 대를 더 훔친 것으로 보인다"며 "여죄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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