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7년간의 기다림, T1 4번째 '정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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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오후 5시 50분부터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는 T1이 웨이보 게이밍(WBG)을 제압하고 그토록 염원하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블루사이드의 WBG는 케넨(더샤이)-벨베스(웨이웨이)-아지르(샤오후)-바루스(라이트)-바드(크리스프)를 선택, 자르반-애쉬-레나타-오공-제이스를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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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7년간의 기다림, 그리고 T1.
19일 오후 5시 50분부터 펼쳐진 2023 리그오브레전드 월드챔피언십에서는 T1이 웨이보 게이밍(WBG)을 제압하고 그토록 염원하던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렸다.
블루사이드의 WBG는 케넨(더샤이)-벨베스(웨이웨이)-아지르(샤오후)-바루스(라이트)-바드(크리스프)를 선택, 자르반-애쉬-레나타-오공-제이스를 금지했다.
T1은 아트록스(제우스)-리신(오너)-아칼리(페이커)-자야(구마유시)-라칸(케리아)을 선택했다. 니코-럼블-오리아나-뽀삐-크산테를 금지했다.
필살기를 준비해온 WBG의 밴픽이 과연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지 궁금해지는 상황이었다. 반면 T1은 미드라인에서 아칼리를 제외한 '특별한 무언가'는 없었다. 도리어 매콤한 밴픽을 선보이던 탑 라인에서 아트록스라는 안정적인 챔피언을 선택했다.
단 3분만에 탑 라인 갱킹을 통해 T1의 오너(리신)이 갱킹을 성공시켰다. 초반을 파고들어야 하는 벨베스의 부담감이 커진 상황.
다만 WBG의 정글러 웨이웨이(벨베스)는 4분경 바텀라인을 습격하며 케리아(라칸)를 처치, 동률을 맞췄다. 이어 5분경에는 서포터 크리스프(바드)와 함께 탑 라인을 습격, 또 한 번 성과를 만들어냈다. 상대의 반대 동선을 노려 6분경 용은 오너가 획득했다.
이어 오너가 먼저 탑 라인을 습격한 8분에도 WBG는 웨이웨이의 파고들기를 통해 이를 받아치며 오너를 쓰러트렸다. 킬 스코어는 1-3, WBG의 리드.
그러나 T1의 팀플레이는 강했다. 두번째 용이 출현한 11분, 5명이 먼저 뭉친 T1은 상대의 정글러 웨이웨이(벨베스)와 탑 더샤이(케넨)을 쓰러트렸고, 두 번째 용을 가져가며 킬스코어를 3-3으로 맞췄다.
18분 3번째 용 교전에서는 상대 최후방에 연막을 활용한 페이커의 슈퍼플레이로 라이트(바루스)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한 T1이 승부를 잡아갔다. 3번째 용(바다)을 획득하며 영혼 중 2번째로 위력적인 바다의 영혼을 목전에 뒀다.
이어 20분 탑 라인에서 기습을 노렸던 더샤이의 노림수를 받아친 T1은 또 한번 더샤이-웨이웨이-크리스프(케넨-벨베스-바드)를 쓰러트렸고, 바론을 획득해내며 사실상 경기에 방점을 찍었다. 남은 것은 학살극이었다.
바론의 힘으로 상대 타워들을 하나 둘 씩 무너트린 T1. 끝내 상대 바텀라인 부근으로 파고든 T1은 학살극을 펼치며 웨이보 게이밍 전원을 처치했다. 결국 저항할 힘을 잃어버린 웨이보 게이밍 탑 라인에서 제우스 한 명을 쓰러트리지 못하고 그대로 경기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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