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매력에 푹 빠진 '삐약이' 신유빈…다음에 또 오고 싶어요! [곽경훈의 현장]
[마이데일리 = 인천 곽경훈 기자] 대한항공 여자탁구단 소속인 '삐약이' 신유빈이 18일 인천 계양체육관 배구장을 찾았다.
여자탁구 국가대표인 신유빈은 제 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 금메달, 2023년 ITTF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
배구장을 찾은 신유빈은 청바지에 검정색 니트를 입고 편안한 차림으로 경기장에 등장했다. 경기 시작부터 중앙석에 앉은 신유빈은 양팀의 팽팽한 경기와 관중들의 응원 열기에 조금은 어색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1세트가 끝나자 배구장 분위기에 적응하는 것 같았다. 같이 온 동료와 연신 이야기를 나누며 선수들의 플레이에 집중을 했고, 간간이 간식도 먹으면서 경기를 지켜봤다.
대한항공이 2세트를 잡으며 세트 스코어를 1-1로 만들자 박수를 치는 모습도 보였다. 간간이 긴 생머리를 넘기며 경기에 집중을 했다.
4세트 대한항공 링컨이 연속 서브에이스를 성공 시키자 놀라는 표정을 지으며 경기에 집중했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패배에 아쉬움을 뒤로하고 경기장을 떠났다.
신유빈은 2021년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여자 탁구 대표팀의 에이스로 성장했다. 그리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전지희와 호흡을 맞춰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냈다. 또한 여자 단체전과 단식,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며 출전한 전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은 2024년 열리는 부산 세계선수권과 파리올림픽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국전력이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3-1 (25-22 22-25 25-14 30-28)로 승리했다.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한 한국전력은 3승 6패로 현대캐피탈을 6위로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타이스가 29득점, 임성진이 15득점, 신영석이 13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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