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위너, 12시즌 만에 레알 마드리드 떠나나?… 내년 여름 이적시장서 결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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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다. 사우디가 이미 여름에 수백만 달러의 제안으로 그를 유혹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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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루카 모드리치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9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모드리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가기 위해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것이다. 사우디가 이미 여름에 수백만 달러의 제안으로 그를 유혹했다”라고 보도했다.
모드리치는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이다. 특유의 패스와 탈압박으로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한 축이었다. 지난 2012년 입단 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회, 코파 델 레이 2회 우승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무려 5번 정상에 올랐다.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으로도 활약이 좋았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거머쥐었고,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선 3위를 기록했다.
특히 2018년에는 발롱도르와 FIFA 올해의 선수상을 독식하며 2008년부터 이어지던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양강 체제를 무너뜨렸다.
세월 앞에 장사는 없었다. 이번 시즌부터 모드리치의 입지가 흔들렸다. 팀에는 가장 재능있는 미드필더로 불리는 주드 벨링엄부터 오렐리앙 추아메니, 에두아르도 카마빙가 등 미래가 창창한 선수들이 즐비했다.
모드리치는 15경기 출전했다. 언뜻 보기엔 적지 않은 경기 수를 기록했지만 총 출전 시간은 647분에 불과했다. 90분으로 환산하면 약 7.18경기 뛴 것이다.
주전 경쟁에서 밀리자 이적설도 나왔다. 리오넬 메시가 뛰고 있는 인터 마이애미가 그를 노린다는 이야기였다. 모드리치가 직접 팀에 이적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도 있었다.
지난 10월 레알 마드리드 안첼로티 감독이 이적설에 대해 “모드리치는 1월에 떠나지 않는다. 그는 떠나길 원하지 않고, 우리는 그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라며 “그는 자신이 중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우리도 마찬가지다”라고 일축했다.
이어서 “분명히 모드리치는 출전 시간에 행복하지 않다. 하지만 나는 그와 매일 이야기한다. 그는 여전히 동기부여를 가지고 있다. 라커룸에 모드리치 같은 사람은 없다. 그가 리더다.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 매우 중요하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배제했다.
모드리치는 자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겨울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기 때문에 지금은 언급하고 싶지 않다”라면서도 “미래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볼 것이다”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이번엔 모드리치의 최측근도 이야기를 전했다. 모드리치의 에이전트는 “사우디 클럽? 지난 여름에도 그와 계약하고 싶어 하는 팀이 있었다. 그는 여러 사우디 클럽에서 제안을 받았다. 현재 그는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생각하고 있으나, 적합한 제안이 있다면 그가 사우디로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 이적시장에서 모드리치에게 연봉 약 1억 2,000만 달러(한화 약 1,555억 원)에 달하는 3년 계약을 제시했다. 물론 당시엔 모드리치가 거절했다. 다시 비슷한 제안이 온다면 이번엔 그도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매체는 “모드리치는 1월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긴 어렵다”라고 덧붙였다. 레알 마드리드 호세 앙헬 산체스 CEO가 이미 “1월에 사우디와 협상은 없다”라고 못 박았기 때문이다. 또한 계약 기간도 내년 6월까지다. 만약 모드리치가 떠난다면 이번 시즌 종료 후 이적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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