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내가 세계 최고 선수인 거 말해줄 필요 없다!"…음바페가 자신 '비판한' 엔리케에게 한 답변, '불화설'에 대한 입장 드러내

최용재 기자 2023. 11. 19. 20:0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와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불화설'이 제기됐다.

이유는 엔리케 감독이 음바페를 공개적으로 비판했기 때문이다. 음바페를 향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이 뜨겁지만, 정작 음바페는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PSG과 재계약을 거부한 채 이적에 대한 애매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음바페를 향해 팀에 대한 존중이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엔리케 감독도 참지 않았다.   

엔리케 감독이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바 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때문에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 뒤 "나는 그 일(이적)에 대해 음바페에게 말하지 않을 것이다. 그것은 사적인 일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이 공개적으로 음바페를 비판하자 불화설이 불타올랐다. 이에 음바페가 답변했다. 음바페는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됐다. 프랑스 언론을 통해 불화설에 대한 입장을 드러냈다.

음바페는 "나는 엔리케가 한 말을 잘 받아들였다. 엔리케는 훌륭한 감독이고, 나에게 가르쳐줄 것이 많은 지도자다. 엔리케를 만난 첫날부터, 나는 엔리케에게 우리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음바페는 "디디에 데샹, 마우리시오 포체티토, 토마스 투헬 등 내가 함께 했던 감독들과는 항상 호흡이 좋았다. 이들이 내게 나쁜 말을 한다고 해서 달라지지 않는다. 내가 좋은 경기를 하고, 감독과의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나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는 선수다. 감독으로부터 어떤 요구를 발견했을 때 나는 매우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자신에게 비판을 해도 되는 감독들. 하지만 자신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굳이 찬양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음바페는 강조했다.

음바페는 "감독들이 매일 내가 세계 최고의 선수라는 것을 굳이 말해줄 필요는 없다"고 밀헸다.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감독과의 관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의미다.

[킬리안 음바페,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