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맞혔던 일본 스미다, APBC 결승전 앞두고 직접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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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을 꽁꽁 묶었던 좌완 스미다 지히로(일본)가 스포츠 정신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스미다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 중이던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다가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스미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게도 "김주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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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23 예선 2차전에서 한국을 꽁꽁 묶었던 좌완 스미다 지히로(일본)가 스포츠 정신으로 훈훈함을 전했다.
스미다는 19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배팅 훈련 중이던 김주원(NC 다이노스)에게 다가가 미안하다고 말했다.
17일 예선 2차전 5회초 시속 148㎞의 직구로 김주원의 꼬리뼈를 맞힌 것을 거듭 사과한 것이다.
당시 스미다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도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갔다. 너무 아파했는데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공개 사과했다.
스미다는 한국야구위원회(KBO) 관계자에게도 "김주원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전해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도 전해졌다.
그리고 한국이 대만을 꺾고 결승전에 올라오자 스미다는 직접 얼굴을 맞대고 또 한 번 사과했다.
스미다는 예선 2차전에서 7이닝 동안 공 77개를 던지며 3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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