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런닝맨’ 홍진호X신예은, 싱가포르 여행 출격...동반 꼴찌 벌칙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유재석, 지석진, 김종국, 하하, 송지효, 양세찬은 싱가포르에서 오프닝을 열었다. ‘런닝맨’ 멤버들은 과거에 싱가포르에 온 바 있었는데, 지석진은 양세찬을 향해 “니네가 들어오기 전에 내가 다 다져놨다”는 식으로 말했다.
이에 양세찬은 “‘너’라고 해달라”고 말했는데, 이는 앞서 하차한 전소민을 언급한 것이다. 지석진은 습관적으로 전소민이 있다고 생각하고 말했던 것. 지석진은 양세찬의 말에 머쓱한 반응을 보였다.
유재석은 싱가포르로 오는 비행기 안에서 본 송지효의 모습을 설명했다. 유재석은 “지효가 오피스텔 마련한 줄 알았다”고 했는데, 김종국은 “앉자마자 자기 집 정리하듯 정전기 방지 뿌리고 알콜솜을 나눠줬다”고 증언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싱가포르 여행 특집에는 두 명의 게스트가 있었는데 바로 홍진호와 신예은이었다. 홍진호는 프로게이머에서 프로 포커플레이어로 돌아왔다. 김종국은 “우리 어릴 땐 노름꾼이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홍진호가 최근 받은 총 상금 금액은 26억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K-리그 팬으로 유명한 신예은은 싱가포르로 오는 비행기 옆좌석에 홍명보 감독이 앉았다며 “잠도 못 잤다”고 설렌 마음을 드러냈다. 다만 신예은은 “말씀은 못 드렸다”고 했다.
신예은은 최근 새 작품 촬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맡은 역할은 무용 천재라고. 앞서 ‘런닝맨’ 출연 당시 삐그덕거리는 춤사위를 펼쳐 보였던 바 있는 만큼, 멤버들은 모두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지석진은 “무용 천재면 미스 캐스팅 아니냐”고 했고, 신예은은 “아이돌 춤과 무용은 또 다르잖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이날 ‘런닝맨’은 유재석, 송지효, 양세찬, 홍진호가 한 팀이 되었고 지석진, 김종국, 하하, 신예은이 한 팀이 되어 움직였다. 이날 레이스는 팀원이 뽑은 숫자의 총합이 51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51을 초과할 경우 팀 내 1등과 4등이 벌칙 딱지를 받게 됐다.
처음으로 멤버들과 게스트들이 향한 장소는 동물원이었다. 송지효는 목적지를 듣자 “원래 프러포즈를 동물원에서 받고 싶었다. 그런데 ‘런닝맨’에서 너무 많이 가서 그 환상이 깨졌다”고 말했다.
원하는 프러포즈가 있냐는 질문에 송지효는 “없어졌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은 트렁크에 풍선 프러포즈, 전광판 프러포즈, 공연장에서 고백하는 것 등 짓궃은 질문을 했고, 송지효는 질색하는 표정으로 “싫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는 구청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밝혔다. 혼인신고와 동시에 프러포즈를 했다고 했는데, 심지어 카메라가 있는 상태에서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자 너무했다는 원성이 이어졌다.
유재석은 어떻게 프러포즈를 했냐는 질문에 “담백하게 무릎 살짝 꿇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멤버들은 신예은이 남자친구 없는 것 같다는 말을 했는데, 신예은은 “저 되게 (남자친구) 있게 생기지 않았냐”며 “근데 없다”고 말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나이트 사파리 체험에 이어 사테 야시장으로 향해 미션을 수행했다. 마지막 숫자 뽑기 결과 홍진호 팀, 신예은 팀 모두 욕심을 부리며 51을 초과했다.
게임 결과는 1등 양세찬, 2등 유재석이었다. 벌칙을 받을 사람은 홍진호와 신예은 두 사람이었고, 두 사람은 양세찬과 유재석에게 이마를 맞아야 했다.
호텔에 도착하자 1등과 2등의 상품이 공개됐다. 먼저 2등 상품은 럭셔리 스위트 룸으로 싱가포르의 황홀한 야경을 볼 수 있는 곳이었다. 이어 1등 상품은 초호화 스위트 룸이었다. 다만 양세찬은 “혼자 못 잔다”고 기겁하며 스태프들에게 양도하려고 해 웃음을 안겼다. 또 초호화 스위트 룸에서 벌칙 집행도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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