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는 재미있는 사람!" 페드로, '수영 선수' 저격에 쿨하게 웃어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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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페드로 로드리게스(36, 라치오)는 자신을 향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답했다"라고 전했다.
페드로는 "나는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으며, 그는 과거에도 그런 발언을 자주 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며, 로마 더비의 격렬한 긴장감을 풀기 위해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1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페드로는 AS로마의 라이벌인 라치오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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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9일(한국시간) “페드로 로드리게스(36, 라치오)는 자신을 향한 무리뉴 감독의 발언에 대해 답했다”라고 전했다.
AS로마와 라치오는 지난 13일 2023-24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2라운드에서 격돌했다. 두 팀은 이탈리아 로마를 같은 연고지로 하는 팀인 만큼, 엄청난 라이벌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런데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이 페드로를 직접적으로 저격하며 화제를 모았다.
무리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페드로는 환상적인 선수다. 다이빙하는 방식이 말이다. 수영 선수가 될 수 있다”라며 페드로를 비꼬았다.
무리뉴 감독과 페드로는 과거 한솥밥을 먹은 적이 있다. 페드로는 지난 2015년 첼시의 유니폼을 입었고, 당시 무리뉴 감독은 지휘봉을 잡고 있었다. 그만큼 서로를 잘 알고 있었던 두 사람이었기에, 무리뉴 감독은 페드로의 성향을 비꼬았다.
이후 페드로가 해당 발언에 대해 설명했다. 페드로는 “나는 무리뉴 감독을 잘 알고 있으며, 그는 과거에도 그런 발언을 자주 했다. 무리뉴 감독은 아주 재미있는 사람이며, 로마 더비의 격렬한 긴장감을 풀기 위해 그런 말을 했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한편 페드로는 AS로마와 악연이 있다. 페드로는 2020-21시즌 당시 AS로마에 몸담았다. 1시즌이 끝난 후, 자유 계약(FA) 신분이 된 페드로는 AS로마의 라이벌인 라치오에 입단했다. 한 선수가 AS로마를 떠나 곧바로 라치오에 합류한 것은 무려 63년 만의 일인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레 AS로마는 페드로에게 악감정을 갖고 있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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