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역 단골’ 박동룡 원로배우 별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970∼80년대 한국 액션영화에서 악역으로 단골 출연한 박동룡 원로배우가 1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1940년 부산 영도에서 난 고인은 고교 졸업 이후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는 외항선에서 일하다가 상경해 1967년 신필름에서 일하던 친구 소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큰 키에 강렬한 인상의 외모를 가진 고인은 70∼80년대 거의 모든 액션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970∼80년대 한국 액션영화에서 악역으로 단골 출연한 박동룡 원로배우가 1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
1940년 부산 영도에서 난 고인은 고교 졸업 이후 한국과 일본을 왕래하는 외항선에서 일하다가 상경해 1967년 신필름에서 일하던 친구 소개로 영화에 출연하게 됐다. 편거영 감독의 ‘돌아온 팔도 사나이'(1969)에 20살 연상인 배우 장동휘(1920∼2005)의 애인(김지미)을 뺏으려는 악당으로 출연한 게 처음이었다. 큰 키에 강렬한 인상의 외모를 가진 고인은 70∼80년대 거의 모든 액션 영화에 조연이나 단역으로 출연했다. 일본군, 북한군, 건달 등 연기를 많이 했다. 2004년 제41회 대종상 시상식에서 특별연기상을 받았다. 유족으로 딸 수연씨가 있다. 빈소는 국립중앙의료원, 발인은 21일 오전 11시20분. (02)2262-4812.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행정망 먹통’ 손해배상 될까…정부 과실 입증 가능성은
- 이준석 “윤석열 대통령보다 외치 잘할지도… 언젠가 한동훈과 경쟁”
- 을지학원 ‘연합뉴스TV 인수’ 논란…이사장 마약 3천회 투약도
- ‘3시간 팬미팅’ 대구 찍고 대전행…한동훈, 출마 결심 굳혔나
- “이-하마스 전투중지 합의 근접”…숨 고르기냐 확전이냐 ‘기로’
- 폭탄이 조카 14명 한꺼번에…어린이에게 테러 책임을 묻지 말라
- 회사가 전세 보증금 4천만원에 가압류…1월 이사 어쩌라고
- ‘반쪽 아킬레스건’ 이식 피해 개별통보 검토…“추적관찰 필요”
- 초등생 던진 돌에 가족 잃었는데…“가해자 쪽 사과? 못 받았다”
- 물티슈 넣을까 말까…‘휴지통 없는 화장실’이 직면한 마지막 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