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파 외교·안보 싱크탱크 ‘플라자 프로젝트’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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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싱크탱크인 '플라자 프로젝트'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플라자 프로젝트'는 미중 전략경쟁 시기에 진영 논리로 나눠 갈등하지 말고, 초당파적으로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미래전략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19년 1월부터 전문가들이 세미나 모임으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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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공부모임 뒤 사단법인으로
“진영논리 아닌 합리적 대안을”
외교·안보 싱크탱크인 ‘플라자 프로젝트'가 18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사단법인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플라자 프로젝트'는 미중 전략경쟁 시기에 진영 논리로 나눠 갈등하지 말고, 초당파적으로 지혜를 모아 대한민국의 외교·안보 미래전략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2019년 1월부터 전문가들이 세미나 모임으로 출발했다. 지난 5년 꾸준히 세미나와 공부 모임을 해오면서 약 200명의 전문가와 언론인 등이 함께하는 모임으로 성장했고, 이날 사단법인 창립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이사장은 김흥규 아주대 교수(미중정책연구소장)가 맡았고, 이사진으로는 정해일 전 국방대 총장, 전봉근 전 국립외교원 교수, 신범식 서울대 교수, 이왕휘 아주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전 국무총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등이 참석했고, 현오석 전 경제부총리가 기조발제를 했다.
김흥규 이사장은 “한반도 역사에서 주변 정세의 변화가 있을 때마다 해양세력과 대륙세력의 충돌 속에 어려움을 겪지 않은 적이 없다. 친미, 친중, 친일, 친러 등으로 나뉘어서 서로 싸우면서 우리 에너지를 다 소진한 상태에서 강대국이 너무 쉽게 한반도를 유린한 역사가 있다”면서 “플라자 프로젝트는 여야, 그리고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 극단적이고 배타적인 사고를 지양하면서, 합리적인 대안들을 모아 미래 안보·경제·외교 전략을 준비하자는 취지”라고 말했다.
플라자 프로젝트는 ‘20대 대선, 외교안보 분야 여야의 입장비교’ 등 보고서와 ‘신국제질서와 한국 외교 전략’ 등을 발간했고, 매년 20여 편 정도의 외교·안보·경제 분야의 전문성 있는 강연 동영상 자료를 유튜브에 올리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국제적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
글·사진 박민희 기자 minggu@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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