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과 끝 신한은행에서 마무리하는 한채진이 마지막으로 남긴 한마디, "후회 없이, 사랑하면서 농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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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사랑하면서 농구 했다"인천 신한은행이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는 21년간 역사를 마무리하는 한채진(174cm, F)의 은퇴식이 열렸다.
한채진은 2003년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 전신 현대 하이페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채진을 선발했던 김광재 신한은행 본부장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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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사랑하면서 농구 했다"
인천 신한은행이 19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여자 프로농구 1라운드 부천 하나원큐와 경기를 치르고 있다. 이날 경기 전에는 21년간 역사를 마무리하는 한채진(174cm, F)의 은퇴식이 열렸다.
한채진은 2003년 WKBL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신한은행 전신 현대 하이페리온 유니폼을 입었다. 구리 금호생명과 KDB생명을 거친 뒤 신한은행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한채진은 2022~2023시즌까지 21년 동안 프로 무대를 누빈 철의 여인이다. 정규리그에서만 597경기 출장했고, 평균 8.7점 3.7리바운드 1.8어시스트 1.2스틸로 공수에서 제 몫을 해냈다. 프로 마지막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도 4.5점 4.3리바운드 2.1어시스트 1.3스틸로 중심을 잡았다.
먼저 정진경 WKBL 경기운영본부장이 한채진에게 황금열쇠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신인 드래프트에서 한채진을 선발했던 김광재 신한은행 본부장도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어 "같이 열심히 땀 흘렸던 동생들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 나만큼 코트에서 열정을 보이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다. 신랑도 고맙다. 베테랑이 된 뒤 경기장에서 친구들보다 경기운영부 사람들이 말동무를 해주셨다.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 농구 인생은 마무리됐지만, 후회 없이 사랑하면서 농구했다. 행복한 시간을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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