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6주기…장충동 고택서 제사

호암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6주기 기일인 19일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서울 장충동 고택에서 제사를 지냈다.

이병철 회장이 1984년 3월 기흥공장을 방문해 방진복을 입고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있다.
이병철 회장이 1984년 3월 기흥공장을 방문해 방진복을 입고 생산라인을 돌아보고 있다.

장충동 고택은 호암이 생전에 살던 곳으로 이 회장은 지난해에도 이곳에서 고인의 제사를 지냈다.

이 회장은 추도식과 별도로 매년 서울에서 호암의 제사를 지내왔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딸 이경후 CJ ENM 브랜드전략실장과 함께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을 찾아 참배했다.

이 창업회장이 1953년 설탕 사업으로 시작한 제일제당이 CJ그룹의 모태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