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내 SNS 자체 검열..개인사진=귀여운 척해서 못 올려” (요정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신민아가 SNS 자체 검열한다고 고백했다.
19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화내서 귀엽고, 잘 먹어서 귀엽고, 귀여워서 귀엽고, 웃겨서 귀엽고(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민아와 정재형은 2008년도 올리브에서 방영했던 '민아의 프렌치 다이어리'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나 알게된 사이라고 밝혔다.
무엇보다 쉬는 시간에 신민아 SNS를 구경했던 정재형은 소속사에서 관리하냐고 물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박하영 기자] 배우 신민아가 SNS 자체 검열한다고 고백했다.
19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화내서 귀엽고, 잘 먹어서 귀엽고, 귀여워서 귀엽고, 웃겨서 귀엽고…(더보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신민아와 정재형은 2008년도 올리브에서 방영했던 ‘민아의 프렌치 다이어리’를 통해 프랑스 파리에서 처음 만나 알게된 사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정재형은 “일주일을 계속 같이 있었다. 해변도 걷고”라고 회상하기도. 또 두 사람은 ‘윤도현의 러브레터’에도 함께 출연해 노래도 불렀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신민아는 “나 노래도 못하는데 창피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정재형은 "필모그래피를 보면 사람들은 너를 지금도 어리게 보지 않냐. 어리게 보는 게 의외로 필모가 따닥따닥 붙어있지 않더라"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갯마을 차차차’를 엊그제 본 것 같은데 그게 1년 반 쉰 거냐””라고 물었다.
신민아는 “’갯마을 차차차’ 이후에 ‘우리들의 블루스’ 찍고 지금까지 1년 반이 됐더라. 원래 계획했던 것들이 조금씩 밀리면서 공백기가 생긴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5년 동안은 거의 안 쉬었다. 이번 1년 반 말고는 그 전까지는 계속 안 쉬고 일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정재형은 "되게 성공한 것도 무던하게 가는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뜨면 여기저기 나오고 그러는 게 아니라 나는 생각보다 이렇게 다 잘됐는지 몰랐다. 너를 사람들이 볼 때도 마라톤 선수처럼 무던하게 온 거 같다. 그런 느낌이 너도 있냐”고 물었다. 신민아도 수긍하며 “저는 작품하고 다음 작품 하고 싶은 거 있음 또 하고 계속 그렇게 했다”라고 밝혔다.
또 정재형은 영화 ‘디바’를 언급하며 스릴러도 잘 어울린다며 “너 같은 사람이 제일 무섭다. 무슨 생각하는지 모르는데 네가 그런 악역으로 나올 거라는 걸 누가 믿냐”라고 말했다. 신민아는 “저는 사실 20대부터 의외로 연기 열정이 많다. ‘디바’ 하기 전에도 그걸 준비하고 해낼 때의 나를 보고 싶다. 나를 조금 시험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고 열정이 많은데 사실 그게 표가 잘 안 나는 타입인 것 같다”라고 토로했다.
시나리오 기준에 대해 묻자 신민아는 캐릭터에 대한 공감과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주제를 보게 된다며 “‘제 취향에 맞았나’ 그런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가만히 듣던 정재형은 “너 집에 가면 시나리오 이렇게 쌓여있잖아”라며 양팔 간격을 높게 벌렸다. 이에 신민아는 “네”라며 인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쉬는 시간에 신민아 SNS를 구경했던 정재형은 소속사에서 관리하냐고 물었다. 신민아 본인이 직접 한다는 말에 “되게 오피셜 해. 뭐 이렇게 사생활이 없냐. 이거 더 네가 하냐. 어떻게 회사처럼 움직이냐”라며 신기해했다. 신민아는 “그게 아니라 개인 사진은 제가 너무 귀여운 척을 해가지고 올리다가 지우고, 톤이 안 맞는 거다”라고 스스로 검열한다고 털어놔 웃음을 더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요정재형’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