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에 광화문도 ‘후끈’…e스포츠 첫 응원전에 1만5000명 몰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3. 11.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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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팀 T1과 중국 팀 웨이보 게이밍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19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 팀 T1의 승리를 응원하는 팬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한국팀 T1을 응원하기 위해 T1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쓴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서울시는 올해 롤드컵에 맞춰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화문광장 일대를 e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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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을 앞둔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국내외 팬들이 몰려 선수들을 응원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연합뉴스]
한국 팀 T1과 중국 팀 웨이보 게이밍의 리그 오브 레전드(LoL·롤)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19일 고척돔에서 열리는 가운데 19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은 경기 초반부터 한국 팀 T1의 승리를 응원하는 팬들로 열기가 가득했다.

e스포츠 응원전이 광화문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으로, 약 1만5000명의 팬들이 모인 것으로 추산된다.

롤은 2009년 미국 라이엇 게임즈가 출시한 온라인 전투 게임이다.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방의 수비를 뚫고 본진에 자리잡은 건물 ‘넥서스’를 파괴하면 이기는 방식이다.

2011년 이후 매년 열리는 ‘롤 월드 챔피언십’은 각국 리그 강자들이 모여 그해 세계 최강 팀을 가리는 세계 최대 e스포츠 행사다. 피파(FIFA) 월드컵 축구만큼 인기가 있어서 ‘롤드컵’이라고 부른다.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8년 대회 이후 5년만이고,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린 것은 9년 만이다.

올해 결승전은 한국팀 ‘T1′과 중국팀 ‘웨이보 게이밍 포 아우디(WBG)’의 한중전으로 치러졌다.

‘롤’은 5명이 한 팀을 이뤄 상대방의 수비를 뚫고 본진에 자리잡은 건물 ‘넥서스’를 파괴하면 이기는 게임으로 전세계 축구 이벤트인 ‘월드컵’에 빗대어 ‘롤드컵’으로 불린다.

이날 광화문 광장에는 한국팀 T1을 응원하기 위해 T1 유니폼을 입고 모자를 쓴 국내외 팬들이 몰렸다.

서울시는 올해 롤드컵에 맞춰 16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광화문광장 일대를 e스포츠와 게임을 위한 공간으로 조성했다.

인파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결승전 장소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과 거리응원전이 열린 광화문 광장 주변에는 안전요원과 경찰 인력도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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