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16점차 뒤집은 DB…김주성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텼어요”
“선수들이 잘 버텼다.”
프로농구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고양 소노 원정에서도 짜릿한 뒷심을 자랑했다.
DB는 1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소노와 원정 경기에서 99-91로 승리했다.
한때 16점차까지 끌려가던 승부를 뒤집은 소노는 12승1패로 선두를 굳혔다. 개막 7연승에서 한 차례 패배를 경험한 뒤 5연승으로 연승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김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상대의 변칙에 선수들이 고전했다. 전반에 점수차가 벌어졌는데 우리 선수들이 잘 버텨준 것이 다행”이라고 웃었다.
김 감독을 더욱 흐뭇하게 만든 것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었다. 디드릭 로슨(29점 14리바운드) 외에 마땅한 득점원이 없었떤 2쿼터 박승재(6점)가 깜짝 활약을 펼친 데 이어 박인웅(11점)도 고비마다 3점슛을 터뜨리면서 승리에 힘을 보탰다.
김 감독은 “박승재는 같이 훈련하면서 능력을 확인했다. 신인답지 않은 힘을 보여주면서 큰 힘이 됐다”며 “박인웅도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넣었다. 두 선수가 잘해줘 승리했다”고 칭찬했다.
다만 김 감독은 선두 질주에도 경계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금은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도전할 것이다. 앞으로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다. 그것도 받아들이며 이겨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소노 김승기 감독은 “DB의 객관적 전력이 우리보다 더 좋지만 꼭 한번은 이길 것이다”라며 설욕을 다짐했다.
고양 |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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