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이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 김승기 소노 감독, “꼭 한번은 이길 것이다”

박종호 2023. 11. 19.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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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소노까지 꺾으며 5연승에 성공했다.

5연승에 성공한 김주성 DB 감독은 "변칙에 선수들이 고전했다. 중요한 것은 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었다. 하지만 잘 버텨준 것이 다행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다만 (한)호빈 쪽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모두가 강한 팀 상대로 잘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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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가 소노까지 꺾으며 5연승에 성공했다.

원주 DB는 12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 상대로 99-91로 승리했다.

DB는 1쿼터 다소 고전했다. 상대의 변칙 수비를 뚫지 못했기 때문. 로슨이 14점을 올렸지만, 상대의 외곽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흐름을 내줬다. 18-30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DB는 2쿼터 공수에서 전열을 다듬었다. 실책도, 공격 리바운드도 개선했다. 거기에 박승재의 깜짝 활약까지 더해졌다. 그렇게 점수 차를 조금씩 좁혀갔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42-51이었다.

하지만 3쿼터 초반 DB는 연속 수비 성공 이후 빠른 스피드로 득점을 올렸다. 13-1런에 성공하며 역전했다. 다만 쿼터 막판 이정현을 제어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다. 그럼에도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73-72로 3쿼터를 마쳤다. 그리고 4쿼터 중요한 순간에 강상재와 박인웅이 3점슛을 성공. 그렇게 승기를 잡으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5연승에 성공한 김주성 DB 감독은 “변칙에 선수들이 고전했다. 중요한 것은 전반에 점수 차가 벌어졌었다. 하지만 잘 버텨준 것이 다행인 것 같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박승재는 같이 훈련하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봤다. 김현호가 안 돼서 기용했다. 나와서 잘 풀어줬다.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것이 큰 힘이 됐다. 박인웅은 첫 경기 이후에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3점슛을 넣었다. 두 선수가 잘해줘서 승리했다”라며 어린 선수들을 칭찬했다.

승리했지만, DB는 14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했다. 이는 DB가 소노에 다소 고전한 이유였다. 이에 대해서는 “항상 리바운드에 강조하고 있다. 우리가 정적인 수비가 아닌 동적인 수비를 많이 해서 뺏기는 것 같다. 선수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씩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라고 반응했다.

마지막으로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말할 것이 없다. 너무나도 잘해주고 있다. 부족한 감독 아래에서 훌륭하게 치열하게 경기 해주는 것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지금은 1위를 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팀들도 도전할 것이다. 앞으로 압박이 더 강해질 것이다. 그것도 받아들이며 이겨내야 한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소노는 경기 초반부터 변칙 수비로 상대를 괴롭혔다. 거기에 오누아쿠와 이정현의 공격력이 더해졌다. 그 결과, 1쿼터부터 화끈한 공격 농구를 선보이며 30-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소노는 적극적으로 외곽 슈팅을 시도. 9개를 시도해 4개나 성공했다. 그러나 2점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하며 추격을 허용. 51-42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 초반 소노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하며 우위를 내줬다. 하지만 이정현이 3쿼터 9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나왔다. 다만 쿼터 종료 1초 전 김종규에게 실점했고 점수는 72-73이 됐다. 다만 소노의 분전은 여기서 끝났다. 중요한 순간 강상재에게 연속으로 3점슛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줬기 때문. 끝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에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만난 김승기 소노 감독은 “선수들 너무 잘해줬다. 다만 (한)호빈 쪽에서 아쉬움이 있었다. 그래도 모두가 강한 팀 상대로 잘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DB의 객관적 전력이 우리보다 더 좋다. 하지만 꼭 한번은 이길 것이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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