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국적·성별 벗어나 조직 소속감·다양성 키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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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장애직원의 직무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롯데는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성별, 세대, 장애, 국적 등 4대 영역에서 다양성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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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문화 트렌드 살피며 연결감↑
해외법인 역량·장애인 고용 확대도
롯데가 다양성 확대를 위해 여성 리더십을 개발하고 장애직원의 직무기회를 확대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더불어 세대 다양성을 위해 주니어를 위한 성장 가이드를 제시하고, 국적 다양성 확대를 위해 해외 법인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9일 롯데에 따르면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다양성 포럼'에 임직원 1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포용적인 문화 조성과 구성원들의 소속감 증대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올해 슬로건은 "다양성 안에서 소속된다"로 다양성의 포용뿐만 아니라 구성원들의 소속감과 연결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포럼에서 참석자들은 다양성에 대한 전문가 강연부터, 대담 및 참여형 연극 등을 통해 의견을 교류했다. 특히 '세대' 및 '국적' 다양성에 집중해 조직 문화 트렌드와 여러 회사 사례를 살펴보며 구성원들 간 연결을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신동빈 회장은 "다양한 사고를 가진 인재들이 차별 없이 일하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요하다"며 다양성을 강조해왔다. 이에 롯데는 2013년 '롯데그룹 다양성 헌장'을 제정하고 성별, 세대, 장애, 국적 등 4대 영역에서 다양성을 늘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 롯데는 다양성 헌장 제정 이후 10년 간 다양성 확대 측면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해 기준 여성 신입사원은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여성 간부는 5배 이상 늘었다. 그룹 내 장애인 고용률은 법정 의무고용률을 상회하여 유지 중이며, 약 26개국에 진출해 현지 직원 4만여 명을 고용하고 있다.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는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선포한 이후 여성 간부사원 및 여성 신입사원 채용 확대, 그룹 내 출산율 증가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주변에 자랑할 수 있고 다니고 싶은 회사, 자녀들을 취업시키고 싶은 회사, 나의 발전이 곧 회사의 발전이 되는 회사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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