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 페르스타펀, 라스베이거스 GP 우승…'6연승+시즌 18승'

이영호 2023. 11. 1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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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6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자신이 보유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8승으로 늘렸다.

페르스타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6.201㎞·50랩)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22운드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1시간291분2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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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막스 페르스타펀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3 포뮬러원(F1) 월드챔피언십 '드라이버 챔피언' 막스 페르스타펀(레드불)이 6연승 행진을 펼치면서 자신이 보유한 '단일 시즌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18승으로 늘렸다.

페르스타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파라다이스의 라스베이거스 스트립 서킷(6.201㎞·50랩)에서 열린 F1 월드챔피언십 22운드 라스베이거스 그랑프리 결승에서 2번 그리드에서 출발해 1시간291분289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1번 그리드에서 출발한 샤를 르클레르(페라리)는 페르스타펀에게 선두를 빼앗기고 2초070 늦게 체커기를 받으며 2위를 차지한 가운데 '레드불 동료' 세르히오 페레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페르스타펀은 17∼22라운드에서 6연승을 이어가며 이번 시즌 18승째를 달성했다.

우승을 기뻐하는 막스 페르스타펀 [EPA=연합뉴스]

페르스타펀은 결승전 스타트와 함께 르클레르를 강하게 압박하며 첫 코너에서 인코스로 파고들어 선두를 잡았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코너를 너무 크게 돌아 르클레의 머신을 트랙에서 이탈하게 만들어 5초 페널티를 받았다.

레이스 초반 사고도 벌어졌다. 랜도 노리스(맥라렌)가 3랩에서 코너를 앞두고 균형을 잃으며 안전벽에 강하게 충돌, 추가 사고를 막기 위해 세이프티카가 투입됐다.

세이프티카가 출동하면 추월이 금지된다.

7번랩부터 레이스가 재개됐고, 페르스타펀은 르클레르의 추격을 따돌리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는 막스 페르스타펀의 머신 [AP=연합뉴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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