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당귀' 추성훈 "돌아가신 父 입관 때 금메달 드렸다" 울컥[★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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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종합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부친상 이후 심경을 전했다.
추성훈의 모친은 "아들, 딸! 있을 때 해달라. 없을 때 하는 건 다 필요 없다. 엄마 죽으면 울지마. 절대로 울지마라. 지금 또 생각나서 얘기한다. 야 아들 추성훈. 딸 낳아보니 알겠지, 엄마 마음을. 엄마는 그랬다. 빨간 띠 지금 처음으로 얘기한다"라며 "아버지가 유도 그만두고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다고 했다. 첫 상대가 강한 외국 선수고 복싱 챔피언이었다. 근데 추성훈이 이겼다. 그때 손목에 감았던 빨간 끈이다. 그걸 주워서 지갑에 넣고 다녔다. 모든 시합마다 매일 빨간 띠를 갖고 다녔다. 잘해서 우승할 수 있게 시합에 나갈 때마다 기도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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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추성훈이 가족들과 만나 보내는 일상을 그렸다.
부친상 이후 가족을 만난 추성훈을 본 김숙은 "한명이 울면 울음 바다가 되니까 서로 그냥 웃기만 했었다"라고 자신의 상황을 전했다. 그러자 김수미는 "(추성훈) 엄마 입장에선 아마 오른쪽 날개가 떨어져 나간 기분일 것"이라고 위로했다.
추성훈은 "아버지 덕분에 유도했고 격투기했다. 처음에 유도할 때 아버지가 직접 유도 띠를 매줬다. 그걸 입관할 때 내 띠를 아버지께 매드렸다. 내 유도복 아버지께 입히고 대표할 때 받았던 유도 띠가 있다. 그걸 아버지께 드렸다. 아시안 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아버지가 좋아했다. 그걸 아버지에게 드렸다. 그건 의미가 있었다. 그동안 진짜 감사하다는 말만 나오는 거 같다"라고 얘기했다.
이에 장민호는 "살아계실 땐 '아버지 저 왔어요'라고만 했다. 돌아가시고 난 후 사진을 볼 때면 손까지 가깝게 보고 싶어서 들여다보기도 했다. 내가 트로트 데뷔하기 전에 돌아가셨다. 앨범 발매 두 달 전이었다. 그런 게 너무 아쉽다. (날 보면) 많이 좋아하셨을 거다"라고 공감했다.
추성훈의 모친은 "아들, 딸! 있을 때 해달라. 없을 때 하는 건 다 필요 없다. 엄마 죽으면 울지마. 절대로 울지마라. 지금 또 생각나서 얘기한다. 야 아들 추성훈. 딸 낳아보니 알겠지, 엄마 마음을. 엄마는 그랬다. 빨간 띠 지금 처음으로 얘기한다"라며 "아버지가 유도 그만두고 격투기 선수로 데뷔한다고 했다. 첫 상대가 강한 외국 선수고 복싱 챔피언이었다. 근데 추성훈이 이겼다. 그때 손목에 감았던 빨간 끈이다. 그걸 주워서 지갑에 넣고 다녔다. 모든 시합마다 매일 빨간 띠를 갖고 다녔다. 잘해서 우승할 수 있게 시합에 나갈 때마다 기도했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를 들은 추성훈은 "처음 들었다. 그냥 세상에서 날 제일 사랑하는 사람은 엄마다. 그걸 엄청나게 느꼈다. 이게 엄마의 사랑이구나 싶었다"라며 "살아계실 때 술도 한 번도 못 마셨다. 아직 6홀 남았으니까 다시 만나면 같이 골프 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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