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exclusive] '클럽레코드→임대만 전전...'은돔벨레 1위' 토트넘 최악의 영입 TOP10

오종헌 기자 2023. 11. 1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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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 그냥 묻히기에 아까운 기사만 모았다. 영국 최고의 풋볼매거진 '포포투'의 독점 콘텐츠를 온라인으로 전달한다. '별'들의 단독 인터뷰부터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흥미로운 이야기를 '442.exclusive'를 통해 함께 한다. 기대하시라. [편집자주]


토트넘 훗스퍼는 지금까지 대니 블랜치플라워와 지미 그리브스, 그리고 가레스 베일과 손흥민까지 구단 역사상 몇몇 환상적인 영입을 이뤄냈다. 하지만 모든 것들이 계획대로 진행된 건 아니다. 여기 제대로 안 풀렸던 예시가 있다.


# 포포투 선정 토트넘 최악의 영입


10위 데이비드 벤틀리


아스널을 상대로 원더골을 터뜨린 걸 제외하면 벤틀리는 토트넘과 맺었던 5년 계약 내내 별다른 기여를 하지 못했다. 그는 분명 타고난 재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제멋대로였던 벤틀리는 30번째 생일을 앞두고 현역에서 은퇴했다.


데이비드 벤틀리

9위 세르기 레브로프


레브로프는 1990년대 디나모 키예프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이에 토트넘은 21세기로 넘어가면서 1,100만 파운드(약 178억 원)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그러나 레브로프는 토트넘 통산 75경기에서 15골만 넣는 데 그쳤다. 2001-02시즌에는 리그 30경기 출전해 단 한 골을 기록했다.


8위 일리에 두미트레스쿠


루마니아가 1994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데 기여했던 두미트레스쿠는 그해 여름 토트넘에 입단했다. 이적료는 260만 파운드(약 42억 원)로 그 당시에는 상당히 비싼 금액이었다. 하지만 두미트레스쿠는 오시에 아르딜레스 감독의 영입이었지만 이후 11월에 부임한 제리 프란시스 감독의 신임을 얻지 못했다. 결국 1996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떠났다.


파울리뉴

7위 파울리뉴


토트넘은 2013년 가레스 베일을 매각하면서 8,600만 파운드를 받았다. 그리고 와인을 판 돈으로 물을 샀다. 베일의 이적료로 7명을 영입했는데 그 중 한 명인 파울리뉴 역시 정말 실망스러웠다. 그는 잉글랜드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며 1년 반 만에 광저우 에버그란데로 떠났다. 하지만 놀랍게도 파울리뉴는 이후 바르셀로나에서 뛰었다.


6위 파올로 트라메차니


토트넘은 1997-98시즌 최악의 한해를 보냈다. 그리고 시즌 종료 후 선수단을 개편하기 시작했고 그 중 한 명이 트라메차니였다. 이적료는 150만 파운드(약 24억 원)였지만, 1.5파운드(약 2,400원)가 더 합리적이었을지 모른다. 트라메차니는 리그 6경기만 뛴 채 2000년 다시 피아첸차로 이적했다.


그레고르츠 라시악

5위 그제고르츠 라시악


라시악은 2004-05시즌 당시 2부 리그에 있었던 더비 카운티에서 18골을 넣었다. 이에 토트넘이 관심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틴 욜 당시 감독은 라시악을 두고 칭찬이라고 하기에 다소 모호한 '정직한 공격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임대로 떠나기 전까지 리그 8경기에 출전했지만 모두 출전하지 못했다.


4위 봉가니 쿠말로


해리 레드냅 감독은 쿠말로에 대해 "그의 이적료는 비싸지 않았다. 우리는 슈퍼스포츠 유나이티드와 위성 구단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그를 데려왔다"고 말했다. 그리고 레드냅은 쿠말로가 토트넘에서 뛰기엔 역부족임을 알았다. 그는 1군 무대에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3위 엘더 포스티가


포스티가는 2002-03시즌 포르투에서 총 18골을 넣었다. 이에 유럽 전역으로부터 관심을 받았고 토트넘이 최종 승자가 됐다. 그러나 토트넘에서는 기대 이하였다. 리그 19경기에 출전해 단 한 골만 넣는 데 그쳤고, 결국 1년 만에 포르투로 복귀했다.


로베르토 솔다도 

2위 로베르토 솔다도


솔다도는 파울리뉴와 마찬가지로 베일을 매각한 뒤 받은 8,600만 파운드(약 1,390억 원)로 영입된 7명의 선수 중 하나였다. 솔다도는 2012-13시즌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24골을 터뜨렸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큰 기대를 받았다. 실제로 솔다도는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넣기도 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솔다도의 토트넘에서 경력은 76경기 16골로 마무리되고 말았다.


1위 탕귀 은돔벨레


토트넘은 2019년 유럽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뒤 다시 팀을 재건하고자 했다. 이에 은돔벨레를 구단 최고 이적료인 5,550만 파운드(약 897억 원)를 지불하고 영입했다. 그러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도중 떠났고, 은돔벨레는 조세 무리뉴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고, 결국 임대를 전전하고 있다.


탕귀 은돔벨레 

글=Greg Lea


에디터=오종헌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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