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상’ 추성훈 “父 입관 때 내 유도복+아시안게임 금메달 드려” 뭉클(사당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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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동 선물을 드렸다.
11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2회에서는 고향 집에 방문한 추성훈이 아버지 공양을 드리기 위해 절을 찾았다.
추성훈은 이번에 감독을 맡게 되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내가 감독 맡았다'는 걸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 오사카에 갔던 것도 있다"고 이번 고향 방문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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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격투기 선수 추성훈이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감동 선물을 드렸다.
11월 1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32회에서는 고향 집에 방문한 추성훈이 아버지 공양을 드리기 위해 절을 찾았다.
이날 추성훈과 가족들은 가족 절을 찾았다. 아버지가 좋아하시던 장소이자 오래 전부터 가족들이 함께 찾곤 했던 절에 아버지를 모신 것.
추성훈은 "아버지 동생 딸이 갑자기 전화가 왔다. 골프하면서 갑자기 심장이 멈춰 쓰러지셨다고. 당연히 놀랐다. 건강하던 아버지가 그렇게 되니까"라고 회상했고, 추성훈의 동생 추정화는 "솔직히 아빠가 돌아가셨다는 것 자체도 꿈같다. 함께 있지는 않지만 아빠가 더 좋은 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내길 기도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추성훈은 이번에 감독을 맡게 되면서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내가 감독 맡았다'는 걸 아버지에게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어 오사카에 갔던 것도 있다"고 이번 고향 방문의 이유를 전했다.
추성훈은 이어 "아버지 덕분에 유도를 했고 격투기를 했다. 처음 유도할 때 아버지가 유도 띠를 매줬다. 마지막에 입관할 때 제 띠를 아버지께 매드렸다. 제 유도복을 아버지에게 입히고 대표할 때 받은 유도 띠가 있다. 아버지에게 그걸 드렸다. 아시안게임에서 딴 금메달을 아버지가 참 좋아하셨다. 그것도 아버지에게 드렸다. 뭔가 의미가 있어서"라고 말했다.
김수미는 "아버지가 아들이 세계적 스타로 성공한 걸 보고 가셔서 여한은 없을 것"이라며 추성훈을 위로했다.
한편 재일 한국인 4세인 추성훈은 지난 2009년 일본 톱모델 야노 시호와 결혼했다. 추성훈은 지난 4월 부친상을 당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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