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분 대상 1순위→주전 CB' 매과이어가 맨유 주전 자리를 다시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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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SPN'은 1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그가 주장직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꾸준함을 유지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과 매과이어의 경기 외적인 태도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우선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와 바란이 적절한 중앙 수비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둘 중 한 명이 왼쪽 센터백 위치에 플레이할 때 빌드업이 그다지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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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해리 매과이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다시 주전 자리를 확보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영국 'ESPN'은 17일(한국시간)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 여름 그가 주장직을 박탈당할 것이라는 소식을 들었음에도 꾸준함을 유지한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매과이어는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성한 이후 계속해서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많은 비판을 받아 왔다. 이후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가 영입되며 팀 내 우선순위에서도 밀렸고, 올 시즌 초반까지 마르티네스가 부상당한 이후 선발 출전한 8라운드 브렌트포드전을 제외한다면 리그 2경기 교체 출전에 그치며 벤치 신세를 면하지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10월 A매치 이후로 선발 출전 빈도 수가 늘어났다. 특히 10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더비전에선 비록 0-3 완패를 당하긴 했으나 바란을 밀어내고 선발 출전하는 등 갑작스럽에 팀 내 입지가 상승한 매과이어다. 그렇다면 사실상 '처분 1순위'였던 매과이어가 갑작스럽게 텐 하흐 감독의 선택을 받기 시작한 이유가 무엇일까?
텐 하흐 감독의 전술적인 선택과 매과이어의 경기 외적인 태도에서 큰 점수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우선 텐 하흐 감독은 매과이어와 바란이 적절한 중앙 수비 조합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둘 중 한 명이 왼쪽 센터백 위치에 플레이할 때 빌드업이 그다지 순조롭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또한 "시즌 초반 맨유가 힘들었던 시기에 매과이어는 텐 하흐 감독이 신뢰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다. 감독은 팀을 부진에서 끌어올리기 위해 전투적인 유형의 선수들을 골라내고 있었고, 특히 풀럼전 부상의 위험에도 몸을 사리지 않고 경기를 치른 매과이어가 특별히 언급됐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매과이어는 경기장 밖에서도 높은 프로의식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체는 "매과이어는 그의 주장직을 박탈하는 창피스러운 결정에도 제이든 산초에게 감독을 향해 사과하라고 설득하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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