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끝! 드라마 정주행…고3을 위한 청춘 드라마 셋 ‘반짝이는 워터멜론’·‘플레이, 플리’·‘하이쿠키’[SS연예프리즘]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끝날 때까지 끝난 건 아니지만, 약간의 긴장감을 뒤로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찾아왔다.

힘겨운 시간을 이겨낸 수험생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들어 줄 세 편의 청춘 드라마가 준비돼 있다. 청춘의 열정과 꿈, 사랑, 엘리트 고등학교를 주제로 만들어진 이 드라마들은 수험생활로 지친 마음에 위로와 감동, 반전을 선사할 것으로 관측된다.

◆려운X설인아 주연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

지난 14일 종영한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다.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시간여행을 통해 동갑내기 부모님과 부모님의 첫사랑을 만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공감을 유발했다. 아빠의 사고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 가족이라는 마음속 짐을 내려놓고 자기 자신을 돌보게 된 소년, 소녀 등 서로서로 구원하는 인물들의 관계성은 몰입을 끌어올린다.

이에 ‘반짝이는 워터멜론’은 K-콘텐츠 경쟁력 분석 전문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공식 플랫폼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1월 2주 차 TV-OTT 통합 화제성 드라마 부문에서 3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첫 방송 이후 상승세를 타며 6주 연속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웹툰 원작으로 한 티빙 ‘플레이 플리’

티빙 독점으로 공개되는 훌루 재팬 오리지널 드라마 ‘플레이, 플리’는 정체를 숨기고 유명 음악 인플루언서 ‘플리’로 활동하는 여대생 송한주(김향기 분)와 인기 아이돌 멤버 ‘레비’로 활동하는 이도국(신현승 분)이 서로에게 음악으로 물들어 가는 과정을 그린다.

‘플레이, 플리’는 비밀 연애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이면서 동시에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을 다룬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플레이, 플리’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태국어 등으로 연재 중이며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억 회를 돌파하며 이미 흥행력과 뜨거운 인기를 인정받았다.

김향기는 ‘플레이, 플리’ 제작발표회에서 “의미가 좋다. 정신없고 바쁜 청춘들에게 위로가 되는 작품이다. 진정한 꿈을 찾아가는 의미가 담겨 있다. 좋은 음악도 많이 나오고 예쁜 그림이 많이 담겨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해 기대를 높였다.

◆최현욱X남지현 열연 돋보이는 넷플릭스 ‘하이쿠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해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쿠키가 만든 늪 안에서 각자의 욕망에 휩싸여 발버둥 치는 인간 군상을 그려낸다.

하이쿠키는 회당 30분 내외의 미드폼 형식 드라마로 총 20부작으로 구성됐다. 드라마 속에서 쿠키를 손에 넣은 학생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난관을 헤쳐 나간다.

남지현은 극 중 늪에 빠진 동생을 구하려 뛰어드는 소녀 가장 최수영 역을, 최현욱은 가난함에도 엘리트 고등학교 성적 최상위권을 유지하는 소년 서호수 역을 맡았다. 이어 김무열은 베일에 싸인 음지 최고의 입시 컨설턴트 유성필 역을, 정다빈은 쿠키와 깊게 얽히며 늪에 빠지는 소녀 최민영 역으로 맡아 열연을 펼친다.

이 작품은 기사량과 SNS 버즈량, 검색량 모두를 포함해 순위를 매기는 키노라이츠에서 공개 첫 주 만에 1위에 올랐으며, 2주 연속 오늘의 콘텐츠 통합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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