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청년 비하' 논란 현수막에..."업체가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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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9일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현수막 문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제가 된 문구는 당이 아니라 업체에서 제작했다는 입장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수막 시안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있다"며 "해당 문구는 이미 삭제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4가지 종류의 현수막 시안을 각 시도당에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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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개입 없어...논란 문구는 삭제"
[더팩트ㅣ김정수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9일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현수막 문구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문제가 된 문구는 당이 아니라 업체에서 제작했다는 입장이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현수막 시안 진행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아쉬움이 있다"며 "해당 문구는 이미 삭제됐다"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며 4가지 종류의 현수막 시안을 각 시도당에 보낸 바 있다. 시안에는 '나에게 온당'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경제는 모르지만 돈은 많고 싶어' '혼자 살고 싶댔지 혼자 있고 싶댔나' 등의 문구가 적시됐다.
이에 정치권 안팎에선 '청년을 비하는 것이냐' 등의 비판이 제기됐다. 민주당 내에서도 성토가 터져 나왔다. 온라인 당원 게시판에는 "탈당하겠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이원욱, 김종민, 조응천, 윤영찬 민주당 의원 등을 중심으로 발족한 '원칙과 상식' 모임은 "민주당의 처참한 현실을 보여주는 하나의 사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시안은 '갤럭시 프로젝트' 행사를 위한 티저 수단, 광고용 시안이었다"며 "이게 '총선용 현수막이었다' '2030세대를 대상으로 했다' 등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당 홍보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준호 의원은 "당 행사를 위해 업체가 내놓은 문구를 당에서 조치해 준 것뿐"이라며 "총선기획단과 전혀 관계없는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한 의원은 "일련의 과정에서 업무상 실수가 있었던 것 맞는 것 같다"면서도 "당직자나 당이 개입한 사안이 아니고 캠페인 준비를 하는 홍보사 같은 업체에서 했던 것"이라고 재차 일축했다.
js881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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