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길 "재혼생각 한번도 안해" 공황장애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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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강남길이 재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강남길은 18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한 뒤 (23년 간) 재혼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며 "아이들이 다 장성하고, 둘째도 결혼 시켜야 한다. 자식들이 결혼할 때까지 매사 조심히 생활 중"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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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탤런트 강남길이 재혼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강남길은 18일 방송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이혼한 뒤 (23년 간) 재혼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며 "아이들이 다 장성하고, 둘째도 결혼 시켜야 한다. 자식들이 결혼할 때까지 매사 조심히 생활 중"이라고 털어놨다. "재혼에 관한 마음의 문이 닫혔다"며 "나도 나를 위해서 살고 있다"고 했다.
강남길은 2000년 비연예인 홍모씨와 결혼, 14년 만인 2000년 갈라섰다. 홍씨는 남성 2명과 불륜을 저질렀으며, 당시 간통죄로 징역 10개월을 받았다.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절친한 탤런트 임예진은 "강남길은 지금도 방송계에서 인기 스타다. 함께 하자는 역할도 많고 예능도 많다"면서도 "자기 스스로 울타리를 쳐 놓고 생활하더라. 대사에 '이혼'이라는 단어가 포함 돼 있으면 그 말을 자기 입으로 올리기 싫어 한다"고 귀띔했다. "지금은 잘 웃고 유쾌해졌다"며 "자신을 위해 살았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강남길은 "가정사 때문에 2000년 아이 둘을 데리고 영국을 갔다"며 "생활비도 비싸고 아이들을 대학교까지 못 보내겠더라. 4년 공백 후 임예진과 드라마 '물꽃마을 사람들'에서 부부 역할을 했다"고 회상했다. "4년 공백이 의외로 길고 힘들었다. 막상 다시 하려니 감도 안 오고, 현장에서 잘 모르겠더라. 그럴 때마다 임예진이 현장에서 대사를 맞춰줬다. '오빠 옛날에 잘했잖아'라고 해 서서히 자신감이 생겼다"면서 "정신적으로 약간 공황장애도 있었다. 그 때 임예진이 유명한 병원을 소개해서 손 붙잡고 데려갔다"며 고마워했다.
24년만 토크쇼 출연이다. "이런데 나오면 무섭다. 웃지 못하겠다. 다 웃는데 웃음이 안 나온다"면서도 "오늘은 임예진 덕분에 웃음이 나온다. 생명의 은인이다. 나보다 어리지만 누나 같이 항상 챙겨준다. 임예진이 부르면 언제든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오케이'다. 존경한다. 죽을 때까지 부르면 가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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