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 중턱 흑염소목장, 2033년까지 자연 숲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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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중턱 흑염소 목장이 숲으로 복원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무등산국립공원 해발 500m 지점에 자리한 '너와나목장'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은 목장을 ▲ 보전지역 ▲ 자연복원지역 ▲ 인공복원지역 ▲ 생태교육·체험 공간으로 구분해 2033년까지 공간별 특성을 고려해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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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무등산 중턱 흑염소 목장이 숲으로 복원된다.
국립공원공단은 무등산국립공원 해발 500m 지점에 자리한 '너와나목장' 복원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14만㎡의 너와나목장은 1980년부터 2019년까지 흑염소 300여마리를 방목해 키우던 곳이다.
공단은 목장을 ▲ 보전지역 ▲ 자연복원지역 ▲ 인공복원지역 ▲ 생태교육·체험 공간으로 구분해 2033년까지 공간별 특성을 고려해 복원한다.
예컨대 흑염소 먹이로 쓰는 외래 목초가 많았던 곳인 인공복원지역은 신갈나무 등 자생식물을 심어 자연 숲으로 되도록 빨리 돌려놓고, 키가 작은 관목류가 많은 '자연복원지역'은 자연적 회복이 더 빠르게 이뤄지도록 외래식물을 제거한다.
공단은 지리산 노고단 군부대 부지, 지리산 바래봉 양 방목지, 설악산 미시령휴게소 부지, 속리산 문장대, 월출산 바람재 등을 복원한 바 있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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