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겁다 ‘서울의 봄’[MK무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skyb1842@mkinternet.com) 2023. 11. 19. 17: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그 어느 것보다 뜨겁게 다가올, 감탄을 부르는 연기 향연이 펼쳐지는 '서울의 봄'이 온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배우들의 열연도 몰입할 수밖에 없는 뜨거운 '서울의 봄'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봄’ 황정민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그 어느 것보다 뜨겁게 다가올, 감탄을 부르는 연기 향연이 펼쳐지는 ‘서울의 봄’이 온다.

영화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 수도 서울에서 일어난 신군부 세력의 반란을 막기 위한 일촉즉발의 9시간을 그렸다. ‘비트’ ‘태양은 없다’ ‘감기’ ‘아수라’ 등을 연출한 김성수 감독의 신작이다.

12월 12일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이 반란을 일으키고 군내 사조직을 총동원하여 최전선의 전방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다. 권력에 눈이 먼 전두광의 반란군과 이에 맞선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을 비롯한 진압군은 목숨을 건 팽팽한 대립을 펼친다.

김성수 감독은 스크린에서 본 적 없던 12.12 군사반란을 모티브로, 관객들을 그날의 현장으로 데려간다. 군사반란이 전개된 9시간 동안의 자료가 제대로 남아았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 빈틈을 영화적으로 재구성했다.

그동안 선 굵은 작품을 연출해 온 김성수 감독은 자신의 장기를 발휘, 역사적 사건의 그날을 중심으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이미 결말을 알고 있음에도 지루하지 않다. 다소 긴 상영시간이지만, 엔딩 크레디트가 올라가는 그 순간까지 몰입도 넘치는 141분을 경험할 수 있다.

배우들의 열연도 몰입할 수밖에 없는 뜨거운 ‘서울의 봄’을 만들어내는 데 힘을 보탰다.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은 대머리 분장을 한 전두광으로 변신, 입술까지 떨리는 물오른 연기력을 펼치며 화면을 장악한다. 정우성은 이태신 역을 맡아 전두광과 대립, 또 다른 한축을 맡아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다.

‘서울의 봄’ 스틸.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두 사람만이 아니다. ‘서울의 봄’은 주요 배역만 60명이다. 그들은 분량과 상관 없이 자신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한다.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안내상 등 이들의 앙상블은 ‘서울의 봄’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앞서 김성수 감독은 “1979년 12월 12일로 돌아가서 내가 생각한 그 상황을 재현한 다음에 여기에 휩쓸렸던 사람들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판단을 내리는지 상상력으로 극화시키고, 관객들을 밀어 넣고 당신들이 이 상황을 경험해 보라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하면 재밌게 보면서도 궁금증이 생기면 진짜 역사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찾아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서울의 봄’은 22일 개봉한다.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 타임 141분.

[양소영 스타투데이 기자]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