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럽연합 "북한인권·정세 관련 양자 협의 조속 추진"

김효정 2023. 11. 1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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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 인권 및 정세와 관련한 양자 협의체 개최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과 EU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의 인권 존중과 인권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양자 정책 협의 및 유엔 인권기구 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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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 EEAS 신임 아태실장 면담 [외교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한국과 유럽연합(EU)이 북한 인권 및 정세와 관련한 양자 협의체 개최를 조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전영희 평화외교기획단장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니클라스 크반스트룀 EU 대외관계청(EEAS) 신임 아태실장을 만나 이같이 공감했다.

한국과 EU는 지난 5월 서울에서 열린 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북한 인권 상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북한의 인권 존중과 인권 실현을 유도하기 위해 양자 정책 협의 및 유엔 인권기구 내 협력을 강화"하자는 데 합의한 바 있다.

EU는 유엔 총회와 인권이사회에 상정되는 북한인권결의안 초안 작성을 매년 주도하는 등 북한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왔다.

전 단장은 16일에는 브뤼셀에서 현지 안보 및 인권 전문가들을 초청해 한반도 정세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한국의 대북정책과 북러 밀착 등 최근 정세를 설명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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