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롤팬들 “고척돔으로”…오늘밤 ‘레전드’ 탄생 앞두고 열기 후끈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11. 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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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이날 일찌감치 고척 스카이돔은 롤드컵 결승전을 보러 온 e스포츠팬들로 붐볐다.

결승전 장소인 고척돔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는 롤드컵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이번 대회에서 T1이 우승하면 소속 선수 이상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에서 네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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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열린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일대가 e스포츠 팬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이 19일 오후 5시부터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다. 한중 결승전이 성사됐다는 점은 물론 T1 소속 유명 프로게이머 ‘이상혁(페이커)’이 네 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경기여서 국내 팬들의 열기는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이날 관련업계에 따르면 롤드컵은 매년 11월 열리는 LoL 최고 권위의 국제 클럽 대항전이자 관중 수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e스포츠 대회다.

롤드컵이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8년 대회 이후 올해가 5년 만이고, 서울에서 결승전이 열린 것은 9년 만이다.

19일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T1의 주장 ‘페이커’ 이상혁이 차에서 내려 대기실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결승전에서는 한국 리그(LCK) T1과 중국 리그(LPL) 웨이보 게이밍(WBG)이 세계 정상팀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이날 일찌감치 고척 스카이돔은 롤드컵 결승전을 보러 온 e스포츠팬들로 붐볐다. 수능시험 전 간신히 티켓을 구해 왔다는 국내 팬들부터 중국에서 한국까지 원정 응원을 온 웨이보 게이핑 팬들도 찾아볼 수 있었다.

결승전 장소인 고척돔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는 롤드컵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광화문 광장에서는 결승전 경기가 대형 스크린을 통해 생중계되고, 서울게임콘텐츠센터 입주기업 등 서울시가 지원하는 중소게임사의 게임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쇼박스’도 운영된다.

2013년, 2015년, 2016년 롤드컵 우승 팀으로 세계 최다 우승 게임단 타이틀을 가진 T1은 통산 4회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서 T1이 우승하면 소속 선수 이상혁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롤드컵에서 네 번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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