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가드야 빅맨이야?’ 김진유, 국내선수 역대 10호 진기록

고양/최창환 2023. 11. 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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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는 빅맨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고양 소노 가드 김진유가 국내선수로는 역대 10호 진기록을 세웠다.

김진유는 3연속 공격 리바운드 포함 1쿼터에 총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국내선수가 1쿼터에 5개 이상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한 건 김진유가 역대 10번째 사례이자 공동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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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최창환 기자] 리바운드는 빅맨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고양 소노 가드 김진유가 국내선수로는 역대 10호 진기록을 세웠다.

김진유는 19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김진유는 가드임에도 적극적인 리바운드 가담으로 김승기 감독의 신뢰를 받고 있다. 지난 1월 21일 안양 KGC(현 정관장)를 상대로는 무려 17리바운드를 따내기도 했다.

김진유의 진가는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도 빛났다. 김진유는 1쿼터 초반 이정현, 김강선이 총 3개의 3점슛을 실패할 때 공격 리바운드를 3개 연속으로 따내는 집념을 발휘했다. 김진유는 3연속 공격 리바운드 포함 1쿼터에 총 5개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유가 궂은일에 전념해 보다 많은 공격권을 따낸 소노는 30-18로 1쿼터를 마쳤다.

국내선수가 1쿼터에 5개 이상의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한 건 김진유가 역대 10번째 사례이자 공동 2위에 해당한다. 이 부문 1위는 하승진의 6개다. 가드 가운데에는 주희정(당시 나래)이 1998년 2월 28일 삼성을 상대로 기록한 이후 김진유가 처음이었다.

한편, 국내선수의 한 쿼터 최다 공격 리바운드 역시 6개다. 하승진이 1쿼터와 4쿼터에 한 차례씩 기록했고, 문태영도 2쿼터에 한 차례 6개를 따낸 바 있다. 외국선수 통틀어 1쿼터 최다는 워렌 로즈그린의 9개며, 한 쿼터 최다 역시 9개다. 크리스 알렉산더도 3쿼터에 9개를 따낸 경험이 있다.

국내선수 1쿼터 공격 리바운드 5개 이상 사례 *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호 : 주희정(나래) 1998.2.28 vs 삼성 5개
2호 : 서장훈(SK) 1999.3.4 vs 현대 5개
3호 : 하승진(KCC) 2010.1.16 vs LG 5개
4호 : 하승진(KCC) 2011.11.8 vs 모비스 5개
5호 : 하승진(KCC) 2012.2.5 vs 전자랜드 6개
6호 : 하승진(KCC) 2018.1.1 vs DB 5개
7호 : 김종규(DB) 2021.2.27 vs 삼성 5개
8호 : 하윤기(KT) 2022.10.30 vs KGC 5개
9호 : 하윤기(KT) 2022.12.25 vs DB 5개
10호 : 김진유(소노) 2023.11.19 vs DB 5개

1쿼터 및 한 쿼터 최다 공격 리바운드 * 괄호 안은 당시 소속팀
1쿼터 : 워렌 로즈그린(나산) 1998.12.12 vs 삼성 9개
3쿼터 : 크리스 알렉산더(LG) 2010.1.10 vs 오리온스 9개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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