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골 넣고, 데 헤아 막고?...마이애미 구단주 베컴, '맨유 후배' 데 헤아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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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데 헤아는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스페인,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스페인 2부 리그 클럽인 엘덴세와도 연결됐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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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다비드 데 헤아는 리오넬 메시와 한솥밥을 먹을 가능성이 있다.
영국 '팀토크'는 19일(한국시간) "데 헤아는 스페인, 사우디 아라비아로부터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새 팀을 찾지 못하고 있다. 레알 베티스와 스페인 2부 리그 클럽인 엘덴세와도 연결됐다.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 이적설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베컴 구단주는 데 헤아 영입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데 헤아는 다른 선택지가 모두 가능성이 없을 경우 미국행을 고려할 것이다. 베컴 구단주는 데 헤아와 리오넬 메시가 함께 뛸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데 헤아는 지난 2011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찬 뒤 오랜 기간 뛰어난 선방 능력을 이어갔다. 2019-20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데 헤아의 위상과 활약은 여전했다. 당시 프리미어리그(PL) 38경기에 모두 출전할 정도로 부동의 '넘버 원' 골키퍼였다.
하지만 이후 조금씩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몇 차례 크고 작은 실수를 보였고, 이에 새로운 골키퍼, 혹은 데 헤아의 경쟁자 영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딘 헨더슨 같은 선수들이 1군에 합류했음에도 불구하고, 올레 군나르 솔샤르 등 전임 사령탑들은 모두 데 헤아에게 여전히 신임을 보냈다.
지난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역시 데 헤아를 주전으로 기용했다. 이번에도 PL 전 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그 중 17경기에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또한 중요한 순간 슈퍼 세이브를 선보이며 맨유를 위기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데 헤아의 계약 기간은 지난 시즌까지였다. 처음에는 잔류 가능성에 더욱 무게가 쏠렸다. 기존 팀 내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그가 금액을 대폭 삭감하는 조건으로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었다. 하지만 데 헤아는 최종적으로 맨유와의 동행을 마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현재 맨유는 안드레 오나나를 대체자로 영입했다. 오나나는 아약스 시절 텐 하흐 감독의 지도를 받은 바 있다. 이후 인터밀란에서 뛰고 있었지만 텐 하흐 감독의 부름을 받고 재회하게 됐다. 다만 아직까지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데 헤아는 빅클럽의 주전 골키퍼 자리를 보장 받을 수 없다면 은퇴를 결심할 수도 있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를 포함한 여러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돈은 이유가 아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데 헤아는 자신에게 적합한 팀이 나오기를 바라며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자신의 전성기를 알아봐줄 수 있는 감독이 이끌고 있는 팀을 원하고 있다. 데 헤아는 오는 11월에 33살이 된다. 이제 주요 영예를 위해 경쟁할 수 있는 팀에서 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러한 조건에 부합하는 팀이 나타나지 않을 경우 유럽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다.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인터 마이애미는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 받은 메시를 포함해 세르히오 부스케츠, 조르디 알바 등 한때 유럽 정상급 선수로 불렸던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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