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순방길 나서는 尹, 영국서 세일즈 외교, 프랑스 엑스포 유치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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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자마자 다시 영국 국빈 방문길에 나선다.
영국에서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는 한편, 프랑스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통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고 영국과 반도체, 해상풍력, 바이오, 5G 분야에서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프랑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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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자마자 다시 영국 국빈 방문길에 나선다. 영국에서도 윤 대통령은 세일즈 외교에 집중하는 한편, 프랑스도 방문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19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3박4일 동안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영국을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을 통해 한-영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선하고 영국과 반도체, 해상풍력, 바이오, 5G 분야에서 첨단산업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국 기업인 200여명이 참석하는 한-영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첨단산업과 에너지, 금융 등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수십건 체결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런던금융특구 시장이 주최하는 만찬에도 경제사절단과 함께 참석해 금융선진국인 영국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 글로벌 브리튼이라는 새로운 대외전략을 수립하고, 지난 7월에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협상을 타결하는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며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0년만의 국빈방문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영국과의 경제협력 관계를 한단계 도약시키는 전환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영국 국빈 방문 일정을 마치고 오는 23일 프랑스로 이동할 계획이다. 오는 28일 세계박람회 개최지 투표가 진행되는 만큼, 윤 대통령은 프랑스에서 마지막까지 한국에 대한 지지를 호소할 방침이다.
현재 2030 세계박람회 유치에는 한국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가 경쟁을 펼치고 있다. 초반에는 오일 머니를 앞세운 사우디가 압도적으로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한국도 해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윤 대통령은 프랑스 파리 주재 각국 BIE 대표를 대상으로 오만찬 행사를 갖고 막판 표심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이번 프랑스 방문을 통해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와 준비 상황을 표명하고 막판까지 유치 교섭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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