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전력 한국'과 대결 기대하는 중국 수비수 장린펑, "한국 강한 건 모두가 다 알아"

김태석 기자 2023. 11.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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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장린펑이 한국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00% 전력으로 임하는 한국과 대결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중국 선전에 입성했다.

태국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한 장린펑은 한국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100% 전력인 한국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승리라고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장린펑은 이번 한국전에서 중국의 최후방 스리백 중 하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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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장린펑이 한국전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100% 전력으로 임하는 한국과 대결하는 것에 대해 큰 기대감을 보였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19일 중국 선전에 입성했다. 한국은 오는 21일 저녁 9시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 파크에서 예정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그룹 2라운드 중국전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를 앞두고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 센터백 장린펑이 지난 18일 중국의 유명한 TV 축구 방송 프로그램 <축구의 밤>과 인터뷰를 가졌다. 태국전 승리에 큰 의미를 부여한 장린펑은 한국전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100% 전력인 한국과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승리라고 표현해 시선을 모았다.

장린펑은 "월드컵 본선까지 가는 길은 멀기 때문에 차근차근 경기를 치러야 한다. 과거 마르첼로 리피 감독 시절 우리는 한국을 이긴 적도 있다"라고 운을 뗀 후, "거창한 목표를 말하고자 하는 게 아니라 차근차근 경기를 치러야 한다는 점을 말하고 싶다. 과감하게 승부해야겠지만, 훈련은 현실적이어야 한다"라고 신중한 자세로 한국전에 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아주 좋은 팀이며, 그들이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했다는 건 모두가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그들과 승부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도 우리에게는 '승리'라고 생각한다. 친선 경기였다면, 한국의 핵심 선수들은 우리와 함께 경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런 선수들은 해외에서나 만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손흥민이나 황희찬처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과 대결을 가지는 것은 큰 이득이라고 기대했다.

장린펑은 이번 한국전에서 중국의 최후방 스리백 중 하나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C그룹 1라운드에서 양 팀이 내세운 주전 라인업을 기준으로 예상한다면, 스리백의 우측 센터백인 장린펑은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절정의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는 황희찬과 정면 대결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34세 노장 수비수인 장린펑은 지난 태국전에서 빠르고 기술 좋은 태국 공격수들을 마크하는 데 다소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평을 받았었다. 더욱 저돌적이고 테크니컬한 한국 공격수들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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