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충격적 결단’ 내리나...“거부할 수 없는 제안할 것”

이정빈 2023. 11. 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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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문제가 겹치며 어수선한 상황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전의 카드로 앙투안 그리즈만(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9일(한국시간) "맨유는 공격 문제의 해결책을 당장 찾아야 한다. 이에 이들은 그리즈만 영입을 고려했다. 이미 구단 관계자들이 마드리드로 향해 그리즈만의 에이전트를 만났고 팀을 떠나도록 설득했다"라며 "맨유는 그리즈만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것이다. 현재 연봉의 3배를 줄 것이며, 연간 2,1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모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숫자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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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여러 문제가 겹치며 어수선한 상황에 놓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반전의 카드로 앙투안 그리즈만(32·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 맨유는 그리즈만을 영입하기 위해 그가 받는 주급의 3배를 제시할 계획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19일(한국시간) “맨유는 공격 문제의 해결책을 당장 찾아야 한다. 이에 이들은 그리즈만 영입을 고려했다. 이미 구단 관계자들이 마드리드로 향해 그리즈만의 에이전트를 만났고 팀을 떠나도록 설득했다”라며 “맨유는 그리즈만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할 것이다. 현재 연봉의 3배를 줄 것이며, 연간 2,100만 유로(약 297억 원)를 모을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이 숫자와 경쟁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극심한 골 가뭄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 30골을 터트린 마커스 레시포드(26)를 비롯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19), 안토니(23), 앙토니 마르시알(27) 등 기존 자원들의 득점포가 좀처럼 터지지 않는다. 새롭게 영입한 ‘1,163억 폭격기’ 라스무스 호일룬(20)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5골을 넣었지만, 리그에선 여전히 무득점이다.

도르트문트에서 폭발적인 공격포인트 생산 능력을 발휘했던 제이든 산초(23)는 맨유 이적 후 기량이 감소하더니 이번 시즌엔 에릭 텐 하흐(53·네덜란드) 감독과 다퉈 출전 기회조차 못 받고 있다. 이 6명의 선수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은 총합 1골이다. 맨유가 이 선수들에게 주는 주급과 과거 투자한 이적료를 고려하면 결과가 처참하다.



하지만 맨유의 투자는 멈추지 않는다. 젊은 공격수들에게 없는 경험을 불어넣기 위해 세계적인 공격수와 접촉했다. 오래전부터 맨유의 관심을 받았던 그리즈만의 이름이 다시 떠올랐다. 결정력, 축구지능, 활동량 등 모든 부분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평가받는 그리즈만을 영입해 위기를 모면하고자 한다.

맨유가 그리즈만 영입을 추구하는 덴 이유가 있다. 그리즈만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터무니없이 낮기 때문이다. ‘엘 나시오날’은 “그리즈만의 미래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할 것이 많다. 그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건 의심의 여지가 없다. 그러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53·아르헨티나)은 정말로 걱정하고 있다”라며 “그리즈만에게는 2,500만 유로(약 353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예상대로 그리즈만을 향한 구혼자 수가 꽤 많다”라고 소식을 전달했다.

전성기가 지난 나이대지만, 그리즈만은 여전히 뛰어난 실력을 자랑한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전 경기에 나서 15골 17도움을 쌓으며 커리어 첫 15-15를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도 그 기량을 유지해 라리가 12경기 8골 1도움을 포함해 모든 대회 16경기에서 12골 1도움을 기록했다. 경험이 쌓이면서 이제는 완벽한 ‘축구 도사’가 된 상태다.

그리즈만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는다. 선수 본인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면 리오넬 메시(36·인터 마이애미)처럼 미국으로 이적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그런데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라는 새로운 선택지가 그리즈만 앞에 놓였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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