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중기 아프리카 난민촌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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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촌 교육·보건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기업 비엠이는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1곳(20㎾)과 병원 1곳(40㎾)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간다 보건부·교육부, 유엔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 병원과 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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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병원 등 전력 공급
한국 중소기업이 아프리카 우간다 난민촌 교육·보건시설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한다. 만성적인 에너지 부족으로 어렵게 생활하는 청소년과 지역 주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 공급을 추진하는 것이다.
태양광 발전 시스템 전문기업 비엠이는 우간다 난민촌 람완자 지역에 위치한 중고등학교 1곳(20㎾)과 병원 1곳(40㎾)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우간다 보건부·교육부, 유엔 등과 협력해 아프리카 지역 병원과 학교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공급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2028년까지 5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정국진 비엠이 대표는 "학생들이 전기가 들어오고 난 후 밝게 웃으며 기쁘게 뛰어다니고 춤추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
전력 인프라가 열악한 아프리카는 하루에도 몇 차례씩 전기가 끊길 만큼 전기 공급 여건이 좋지 않다. 인버터나 에너지저장장치를 비치해 전력 차단 상황에 대비해야 한다. 태양광을 통한 자체 발전과 정전 대비 제품의 황금 시장으로 꼽히는 이유다. 비엠이가 개발한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태양광 자가 발전과 상용 전원(AC)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제품이다. 비엠이는 지원 사업 외에 본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나이지리아에서 현지 정부 지원으로 사업자를 개설하고 아프리카 전역에 제품을 공급하기로 한 게 대표적이다. 정 대표는 "지부린 압둘라히 무레기 나이지리아 목와 지방정부 의장이 1500개소에 대한 우선 구매 요청을 정식 발표했고, 다른 주정부에서도 요청이 들어오고 있다"고 전했다. 중동 시장 진출도 가시화하고 있다. 비엠이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청으로부터 1억2395만달러(약 1615억원)의 투자를 유치해 사우디 남서부 경제도시 자잔에 공장을 착공한다. 정 대표는 "2024년부터 진행되는 아프리카 지원 사업을 위해 사우디 현지에 공장을 확보하고 제품 조립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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