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공헌도 만점' 저스틴 구탕, 키워드는 '에너지 레벨 업, 분위기 반전 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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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26, 188cm, 가드)이 승리에 디딤돌이 되어 주었다.
저스틴 구탕을 19일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LG는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유기상(13점), 양홍석(12점 5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77-6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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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구탕(26, 188cm, 가드)이 승리에 디딤돌이 되어 주었다.
저스틴 구탕을 19일 2023-24 정관장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12점 4리바운드로 활약했고, LG는 아셈 마레이(23점 21리바운드), 유기상(13점), 양홍석(12점 5리바운드) 활약을 더해 77-62로 승리했다.
벤치에서 출격한 구탕은 공수에 걸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유의 높은 에너지 레벨을 통해 연거푸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고, 수비에서 특유의 활동량으로 한국가스공사 득점력을 둔화 시키는데 큰 역할을 남겼다. 특히, 3쿼터에 터트린 슬램 덩크는 이날 구탕이 남긴 화룡점정이었다.
4쿼터 초중반, 구탕은 5번째 파울을 범하며 경기에서 이탈했다. 하지만 누구도 구탕이 이날 승리에 공헌했음은 의심하지 않았고, 수훈 선수로 선정되어 인터뷰실을 찾았다.
경기 후 구탕은 “이번 시즌과 지난 시즌을 겪으면서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올 시즌은 너무 재미있게 농구를 하고 있다.”고 전한 후 “침착해졌다. 팀 워크에도 잘 녹아들고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옆에 있던 아셈 마레이는 구탕에 대해 “수비적인 측면에서 팀에 너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트랜지션이 너무 좋다. 첫 번째 결정도 그렇다. 계속 해주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이어 구탕은 팀 내 자신의 역할에 대해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것과 분위기 반전과 같은 것을 원한다. 잘 해내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오늘 같은 경우는 픽 게임을 한더던지, 재도가 힘들 때 핸들러를 하는 것들을 하고 있다. 요구 사항에 대해 완수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늘 1쿼터에서 보여준 모습 그대로였다. 구탕은 1쿼터 중반 출전해 분위기 반전 역할을 해냈다.
구탕은 이 상황에 대해 “특별한 생각은 하지 않았다. 역시 에너지 레벨을 끌어올리려 했다. 잘 되었다고 본다.”고 정리해서 이야기했다.
구탕은 서울 SK 전희철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 비해 빨라졌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에 대해 구탕은 “트레이너 파트에서 많은 준비를 해준다. 오프 시즌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몸 상태가 더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구탕은 "이제 한국 날씨에도 적응 중이다. 내 가족이 있는 곳이 미국 샌프란시스코인데, 처음에는 그곳보다 훨씬 추웠다. 이제는 몇 가지 기계도 사고, 조금씩 적응도 하고 있다."는 말로 환하게 웃으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구탕은 이번 시즌 11경기에 나서 평균 13분 23초를 뛰었다. 평균 8.8점 3.1리바운드 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보다 보이지 않는 공헌으로 소금과 같은 역할을 200% 해내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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